1. 모과차 만드는 방법
모과차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잘라서 만드는 방법과 갈아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잘라서 만들면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먹거나 끓여서 먹기 때문에, 비타민B나 비타민C 등 열에 약한 성분이 파괴되므로, 가급적 갈아서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어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썰어서 만드는 방법
껍질은 벗기고 씨를 발라낸 다음 얇게 썰어서 꿀이나 올리고당/설탕 등에 넣어둡니다. 꿀이나 설탕에 넣어두는 방법 외에도 말렸다가 대추와 같이 넣어 끓이거나 달여서 마십니다 그렇다보니 썰어서 만든 것은 열에 약한 비타민C나 엽산 등이 파괴되어 영양학적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썰어서 만든 것은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갈아서 만드는 방법
① 믹서기에 갈아서 즙을 만들어 마시는 방법
믹서기에 갈아서 깨끗한 천으로 걸러서 즙을 짜냅니다.
모과즙의 2배 정도의 설탕이나 꿀 또는 올리고당을 넣어 냉암소에 한 달 가량 숙성키십니다.
설탕은 칼슘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에, 설탕만 넣는 것보다는 올리고당이나 꿀과
같이넣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고당만 넣을 때는 3배 정도 넣습니다.
. 이것을 모과청이라 하는데, 모과청 30~50㏄를 3~5배의 물에 타서 하루 2~3회 마십니다.
믹서기에 갈면 비타민C 등의 영양이 파괴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끓는 물에 우려마시는 방법보다는 영양의 파괴가 적을 것입니다.
② 강판이나 저속 분쇄기에 갈아서 즙을 만들어 마시는 방법
강판이나 고추가는 기계 같은 저속분쇄기에 갈아서 깨끗한 천으로 걸러 즙을 짜냅니다.
. 강판에 갈거나 저속분쇄기에 갈면 영양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아주 좋습니다.
. 위의 모과청 만드는 방법과 같이 모과청을 만듭니다.
. 마시는 방법도 위와 같습니다.
모과발효효소 만드는 방법
모과차는 간편하고 편리한 반면 영양 면에서는 발효효소보다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과차는 발효를 억제하기 위해 많은 설탕과 꿀을 넣기 때문에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취
하는 요즘 아이들이나 현대인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꿀을 많이 넣지 않으면 발효가 진행되면서 기포가 발생해 넘쳐흐르는 등 보관 및 유통이 어렵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모과차에는 엄청나게 많은 설탕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모과차는 발효를 억제하기 위해 설탕이나 꿀을 많이 넣지만, 발효효소를 만들 때는 적게 넣어야 합니다.
모과발효효소 만드는 방법도 썰어서 만드는 방법과 갈아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썰거나 갈아서 만드는 과정은 모과차 만드는 방법과 같은데, 다만 설탕이나 꿀의 양을 모과차 만들 때의 반 정도만 넣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둔 모과발효효소는 3~5개월 동안 매일 뒤집어 주어야, 설탕이나 꿀과 모과가 고르게 섞이면서 발효가 이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뒤집기를 3~5개월 정도하면 건더기는 건져서 버리고, 그 물만 숙성에 들어갑니다.
1년 이상 숙성을 시켜야 하는데, 필자가 만든 것이 2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참 맛이 나는 것을 보면 모과발효효소도 2년은 되어야 참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드시는 방법은 모과차보다 영양이 두 배가 넘는데다, 발효과정에서 소화흡수와 분해배설을 돕는
효소가 엄청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과차의 반만 마셔도 영양 면에서는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설탕이나 꿀이 모과차의 반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단맛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미각에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드실 때는 30㏄정도를 3~5배의 물에 타서 하루 2~3회 드시면 됩니다.
모과발효효소를 병에 담아두면 검은 덩어리 같은 침전물이 생길 것입니다.
이것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카테킨이 응고한 것으로서, 침전물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은 오히려
카테킨 성분이 적은 것이므로, 침전물은 보기에는 거슬릴지 몰라도,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침전물이 생기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특히 온도가 내려가면 카테킨이 엉기는 성질이 더 강하므로, 침전물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과발효효소 마시는 계절이 추운 날씨가 제격이라면, 침전물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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