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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風流道의 유래와 참뜻

arang 2519 2012. 9. 14. 11:30

風流道의 유래와 참뜻 17쪽 
 

차례

 

1. 들어가는

2. 하느님의 정의 

3. 천부인이란?

4. 천부경이란?
5. 천부인 삼태극
6. 천부인으로 우리말과 글자를 만들다
7. 소리까지 본떠 만든 ㄱ, ㄴ, ㄷ... ㅎ
8. 세종도 간과했던 ㄱ, ㄴ, ㄷ... ㅎ 속의 뜻
9. 세종은 글자를 재조립했지만 우리말을 만들지 못했다
10. 한자는 우리 글자가 아니다
11. '서당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의 뜻은?
12. 풍각쟁이
13. 대체의학 
14. 풍류도의 역사
15. 풍월도의 정체와 뜻
16.  一二三...十이 처음에는 숫자가 아니었다는 증거
17. 천부경 수행의 길은 부자 되는 길!

18. 최치원 81자의 해석
19. 과학으로 본 우주와 사람의 생성 원리
20. 현대 병은 왜 생기는가?
21. 나가는 말

1. 들어가는 말
풍류도(風流道)하면 흔히 옛날 선비들이 산천경계가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가무나 즐기고 시나 읊는 것으로 알았다. 또 이는 풍월도(風月도)와도 같은 말이다.
그렇다면 이 풍류도나 풍월도의 뜻은 무엇인가? 이는 우리 원시 한글을 다 죽이고 우리말을 우리 글자로 적을 수 없으니 한자로 표현한 것인데, 한자로는 우리말을 정확히 적을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절름발이 이두문 형식을 빌린 표현이므로 한자 뜻대로만 해석한다면 그 뿌리를 모를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 뿌리말로 해석해야 그 뜻이 풀린다.

2. 하느님의 정의  
우리민족에게 이 보물을 내려주신, 즉 ‘우리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에 대하여 먼저 알아본다.
하느님이란 특정 인물이 아니다. 이는 <환단고기> 또는 <부도지>에도 있는 말이지만 환인 하느님 이전에도 여러 명의 하느님이 있을 수도 있다. 즉, 지금으로부터 대략 5,000~6,000년을 전후하여 신석기 문명이 끝나고 청동기 문명이 시작될  무렵, 지금 바이칼 호 부근에 북방계 공몰리안 일족이 살았다는 증거가 많은 유물로써 나타나며, 그들은 환한 빛을 숭상하여 ‘환한 부족’, 즉 ‘환족(桓族)’이라 했다는 말도 여러 문헌에 나타나는데, 이 환족의 지도자들이 바로 ‘환한님’ 이고, 이 환한님은 ‘화나님 >하나님’, 또는 ‘한울님’, ‘하느님’이 되어 지금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 속에 있고, 이것은 또한 ‘환님’이라고 할 수 있으니 한자의 기록으로는 ‘환인(桓因)’이 된다.
이 하느님은 그 정신세계가 하늘의 섭리와 같으니 神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신지녹도전자 천부경>을 해독해보면 알 수 있고, 특히 그 신지녹도문 천부경속에만 들어있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란 말은 다른 문헌에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기록이 없는데도 흔히들 한자 뜻대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고 하여 교육법 제 1조에까지 쓰여 있지만, 그 정도의 뜻만이 아니라 ‘생물의 진화과정’까지 포괄하는 자연섭리인 ‘신의 섭리’까지 말하고 있으니 <신지녹도전자 천부경>을 우리에게 전해준 이는 신이 아닐 수 없다.
또 인간이 神임을 말하면 예수와 부처와 같다. 즉, 예수도 그 정신세계가 하늘과 같으니 神이라 하는 것과 같고, 부처 역시 그 정신세계가 빛이니 大日光如來와 같은 분이다. 그러니 우리 하느님을 ‘天神’, 즉 ‘神’이라 한다는 것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3. 천부인이란?
<삼국유사> 고조선(三國遺事 古朝鮮)에 있는 말이다.

 

'고기에 이런 말이 있다. 옛날에 환인(제석을 이른다)서자(庶子)1) 환웅이 계서서 천하에 뜻을 두고 사람 사는 세상을 탐구하자 아버지는 이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을 내려다보니 과연 홍익인간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곳인지라 이에 천부인 세 개를 주어 가서 다스리게 했다.
환웅께서는 무리 삼천을 거느리고 태백산정(지금 묘향산)2) 신단수(神壇樹) 밑에 내려오시니 이곳을 ‘검불’이라 일렀고 그분을 환웅천왕이라 일렀다. 그는 풍백, 우사, 운사에게 곡식과 생명과 질병과 형벌과 선악 등 무려 인간의 삼백육십여 가지 일을 주관케 하여 인간세계를 다스려 교화시켰다.
이때 하나의 곰과 호랑이가 한 동굴에 살았는데 늘 신웅(환웅)께 사람 되기를 빌었다. 이에 신(환웅)께서는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개를 주면서 일렀다. “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는다면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곰과 호랑이는 이것을 받아먹었다. 곰은 기(忌)한지 삼칠 일만에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호랑이는 기(忌)하지 못했으므로 사람이 되지 못했다. 여자가 된 곰은 그와 혼인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항상 단수(壇樹)3)밑에서 아이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은 이에 임시로 변해 혼인해주었더니 그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름을 단군왕검이라 일렀다.
(三國遺事 古朝鮮 古記云昔有桓因(謂帝釋也)庶子桓雄數意天下貪求人世父知子意下視三危太伯可以弘益人間乃授天符印三箇遺往理之雄率徒三千降於太伯山頂(太白今妙香山)神壇樹下謂之神市是謂桓雄天王也 將風伯雨師雲師而主穀主命主病主刑主善惡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在世理化時有一熊一虎同穴而居常祈于神雄願化爲人時神遺靈芥一炷蒜二十枚曰 爾輩食之不見日光百日便得人形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熊得女身虎不能忌而不得人身熊女者無與爲婚故每於壇樹下祝願有孕雄乃假化而婚之孕生子號曰壇君王儉 )
1) 庶子: 당시는 결혼제도가 없었으므로 서자란 첩의 아들이 아니라 환단고기에서 말하듯이 사내들만 모여 사는 마을을 서자부(庶子部)라 했다.

(2) 지금 묘향산 이라고 일연이 토를 단 말은 일연이 잘못 기록한 말이다. 원문 그대로 태백산인데 중국 대륙에도 태백산이 많으니 어느 태백산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3) 단수(壇樹) : 신단수로 남근상의 나무를 세우고 돌로 여음처럼 단을 쌓아올린 곳인데 이는 나중에 솟터(蘇塗)가 된다. 
 
이 말은 <삼국유사>뿐 아니라 <환단고기>에도 있다. 그러니까 우리 역사의 뿌리인 하느님은 우리의 첫 국가 조선을 세우려는 그 아드님 환웅께 이 천부인 세 개를 선물로 주셨다는 말이고, 천부인 세 개는 원방각(원방각,ㅇㅁ△) 이라는 것을 동양의 정설이다.
이 분야를 철저히 연구하여 책을 내고 카페까지 운영하는 구길수는 그의 책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4. 천부경이란?
하느님께서 그 아드님 환웅께 내리셨다는 말은 다음과 같다.

▪ <소도경전본훈(蘇塗經典本訓)> 

'천부경은 천제 환국에서 말로만 전해지던 글인데, 환웅 대성존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뒤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鹿圖) 문자로 기록케 하셨고, 최고운 치원(崔孤雲致遠)이 역시 이 신지의 전자(篆字)를 옛 비석에서 보고 다시 시첩으로 복원하여 세상에 전하게 된 것이다.

 ...天符經天帝桓國口傳之書也桓雄大聖尊天降後命神誌赫德以鹿圖文記之崔孤雲致遠亦嘗見神誌篆古碑更復作帖而傳於世者...

 

<단전요의檀典要義> -

'태백산에 단군전비(檀君篆碑)1)가 있는데, 글 뜻이 어려워 읽기가 힘드나 고운이 번역했다. 그 글에 가로되, 최치원 81자 생략'  ...太白山有檀君篆碑佶倔難讀孤雲譯之其文曰...

 

이 천부경은 위 천부인과 씨줄과 날줄 같은 한 쌍으로 이중 어느 것 하나만 빠져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데, 지금 시중에는 천부경 하나만 가지고 풀려 하며 그것도 진본 천부인 신지녹도문자 천부경이 아니고 그 설명서이며 예찬문인 최치원의 81 자만 가지고 풀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 81자는 한자로 써 있으나 한자뜻으로는 풀 수 없는 이두문 형식이니 하느님 당시에는 있지도 않았던 음양오행설이나 각종 이상한 도표, 그리고 요즘 컴퓨터로나 풀 수 있는 수리학적으로 독자만 혼동에 빠뜨린다.

 

이 천부경은 환웅이나 우리 민족뿐 아니라 전 인류에게 내려주신 천부경인데, 그 말씀과 그것이 그대로 기록된 문서, 즉 구전지서(口傳之書)를 처음으로 글자로 나타낸 문서는 <신지녹도전자 천부경> 16자 이외에는 없다.

글쓴이는 그것을 해독하기 위한, 역시 하느님이 우리의 말과 글자를 만들어주기 위해 전해주신 천부인 세 개(圓方角) 속에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ㄱ, ㄴ, ㄷ... ㅎ 속에 뜻이 들어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신지녹도전자 천부경>은 대략 5,000년 전 우리 조상이 글자가 아직 없었으므로 그 의사를 남기고자 그림으로 그려 쓰던 그림을 토대로 신지(神誌)가 이를 보강하여 인류 최초의 글자를 만든 것이 바로 진본 천부경인 <신지녹도전자 천부경>이다. 이 그림 글자는 또한 그 나름대로 보강되어 金文, 甲骨文이 되었고, 또한 이것도 해독하여 '신지녹도문 천부경이 진본 천부경'임을 증명하여, 이것이 우리 숫자 '하나, 둘, 셋... 열'이라는 것을 10 가지 증거로 밝혀내고, 글쓴이의 카페에 이미 공개하였다. 이 천부인 세 개란 바로 하늘과 땅과 사람을 상징하는 천부인 세 개이다. 이것은 아래 삼태극이 된다.
 
5. 천부인 삼태극
1) 천부인 세 개
이 천부인 세 개로 우리말과 글자가 만들어졌다.
하늘 천부인 ㅇ : ㅇ, ㅎ
땅 천부인    ㅁ : ㄱ, ㄴ, ㄷ, ㄹ, ㅂ
사람 천부인 △ : ㅅ, ㅈ, ㅊ  

2) 천부인 세 개는 햇빛과 우주 창성이론

아래 그림은 http://www.okad.co.kr/COLOR%20INFO.htm에서 발췌

 



(1) 빛의 삼원색 : 왼쪽에서 반사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햇빛의 색을 직접 보면 아래에서 보이듯 원색은 빨강(R), 초록(G), 파랑(B)이고, 이를 합하면 가운데 처럼 다시 흰색이 된다. 따라서 '한'을 쪼개면 천부인 '삼극'이 되지만 합하면 다시 '한'이 된다. 이는 최치원 81자 중 析三極 無盡本과 같다.

 

 

 

(2) 색의 삼원색 :  위 빛의 삼원색만 가지고는 천지만물의 색을 그릴 수 없으므로 빛이 일단 방사되어 다른 물체와 반사된 삼원색을 가지고 옆 그림과 같은 색을 만들어야 하는데, 색의 삼원색은 청색(Cyan), 자주(Magenta), 노랑(Yellow)을 말하며, 이들 삼원색을 여러가지 비율로 혼합하면, 모든 색상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색상을 혼합해서는 이 삼원색을 만들 수 없다. 이들 삼원색을 1차색이라고 부르며, 빨강과 노랑을 혼합해서 만든 주황과, 노랑과 파랑을 혼합해서 만든 초록과, 파랑과 빨강을 혼합해서 만든 보라색은 2차색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최치원 81자에서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의 이고, 이것이 다시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이 되어 大三合六으로 生七八九하여, 이 萬往萬來하듯 색의 삼원색으로 만물을 그릴 수 있음을 말해준다.

 

6. 천부인으로 우리말과 글자를 만들다
풍류도의 어원과 뜻을 밝히기 위해 우리말과 우리 글자는 위 천부인 세개로 만들었으며 또 세종전 원시 한글이 있었다는 말을 증거하기 위하여 위 구길수의 글을 다시 인용한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으로부터 대략 6천 년 전 신석기 문명이 끝나고 청동기 문명이 시작될 무렵 지금 바이칼호 부근에는 북방계 공몰리안 일족이 살았는데, 그들은 환한 빛을 숭상하여 '환한 부족', 즉 '환족(桓族)'이라 했다.
그러나 차츰 인구가 늘자 하느님의 무리아들 환숫(桓雄)님은 마치 짐승과 같은 곰네족(雄族)과 호랑이족(虎族)이 사는 고조선 유적지를 발견하고 여기에 새 나라를 세우고자 하느님께 청한다. 이에 하느님은 쾌히 승낙하시며 새 나라를 세우는데 근간이 될 수 있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표상 원방각(圓方角,ㅇㅁ△) 보물 세  개를 내려주신다.
이 보물 세 개로 '동경', '청동 작두칼'(칼의 원조, 청동 작두칼은 네모졌지만 자주 갈다 보면 작두칼 같이 된다), '청동 삼지창'을 내리시는데, 이것은 그 물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상징하는 의미가 중요한 것으로, ㅇㅁ△이 바로 우리말의 어근과 원시한글 가림토는 물론 현재 한글의 모태가 된다.
 
1) 하늘 천부인 ㅇ
* 하늘 천부인 ㅇ으로 만든 우리 글자 ㅇ은 우선 그 입부터 하늘과 같이 둥글게 벌리고 소리를 내는 것인데, 우선 첫소리 '아'는 '하늘'을 의미하고,  이 하늘은 언제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있었으므로 '원초'가 되며, 이 원초는 다시 '처음'이 되고, 처음은 '새 것'이 된다. 그리하여 밝달임금(檀君)의 도읍지 '아사달'은 '처음 땅, 새 땅'('달'은 '음달, 양달'할 때의 '땅')이 되며, 또 '아시빨래, 아시김매기' 등에서처럼 '처음'이란 뜻으로 쓰여지고, 또 '새 것'은 '어린 것'으로 말이 진화하여 '아우', '앗아비>아재비' 등 '작은 것'도 된다.
 
* ㅎ은 이 ㅇ에서 발달한 글자로 '하하, 호호' 등 웃음소리에 쓰이는 인간에게 가장 좋은 글자이며, '하늘, 하느님, 해' 등에 쓰이고, 우리가 '한민족'이라고 할 때의 '한'에서는 '크다, 희다, 밝다' 등 무려 20여 가지의 뜻에 쓰인다
또 이 ㅇ과 ㅎ은 (ᅌ,ᅙ은 생략) 반드시 '하늘과 같이 원융무애한 것'에만 쓸 수 있다.
즉, 하늘, 땅처럼 걸림이 있다거나 사람처럼 서는  것에는 ㅇ이나 ㅎ으로 시작되는 말이 없다. (이하 생략)

 

2) 땅 천부인 ㅁ
땅 천부인 ㅁ 과 이것이 분해되어 만들어진 ㄱ, ㅋ, ㄴ, ㄷ,ㅌ, ㄹ, ㅂ, ㅍ으로 시작되는 말은 반드시 땅처럼 물질적이고 걸림이 있는 말에만 쓰일 뿐, 하늘과 같이 걸림이 없거나 원융무애한 말에 쓰이지 않으며, 또 '사람'에서처럼 '선다'는 뜻이 있는 말에도 쓰여지지 않는다. ㅁ은 천부인으로 ㄱ, ㅋ, ㄴ, ㄷ,ㅌ, ㄹ, ㅂ, ㅍ의 대표이긴 하나, 그 뜻은 '물보다 높은 땅'이 되어 '뫼(山)', '마당', '마루', 마나님', '마마' 등에 쓰인다. (이하 생략)
* ㄱ 은 '가장자리'의 뜻이 있다, 세종 100년 후에 나온 한자사전 <훈몽자회(訓蒙字會)>에 '물건'이라는 物 자가 '갓 물'로 나와 있는데, 물건이란 '지표의 모든 것'이란 말이다. 그래서 '갓길, 가죽, 거죽, 겨집(女,訓蒙字會참고), 갓인애> 가시네, 겨(왕겨 등) 곁' 등에 쓰인다. (이하 생략)
* ㅋ 은 ㄱ의 격음이다.
* ㄴ은 '누워있다'는 뜻이 있어 '누리(세상)'도 ㄴ으로 시작되고, 누운 벌레로서 사람에 가장 유익한 '누에(蠶)'가 ㄴ으로 시작되며, '누이, 누나'도 그 성기가 사내와 달리 누워있으니 ㄴ으로 시작되고, '내(川)'도 누워있으며, 사람의 '눈(目)'도 가로누워있으니 '눈'이고, 하늘에서 오는 '눈(雪)'도 빗물처럼 흘러버리지 않고 누워있으니 '눈'이다. (이하 생략)
* ㄷ은 땅 천부인의 대표격인 'ㅁ보다도 더 강력한 땅'의 뜻이 있어 '들판, 둔덕, 등성이' 등이 있는가 하면,  ㄷ은 '음(陰)'이라는 뜻으로도 쓰여 하늘의 음인 '땅', 해의 음인 '달(月)', 머리의 음인 '다리(脚)', 아들의 음인 '딸(女)' 등에 쓰인다. (이하 생략)
* ㅌ 은 땅이긴 하지만 주로 '원시 산야를 불태운 땅'으로 '터(집터)' 등에 쓰이고, 이 불이 탈 때 톡톡 튀는 등 튀다보니 '토끼' 등에도 쓰인다. (이하 생략)
* ㄹ 은 '흐른다'는 뜻, 즉 '유동적'인 뜻이 있어 그렇지 않아도 딱딱한 우리말을 부드럽게 해주지만, ㄹ로 시작되는 말은 오직 '리을'뿐이고, 주로 다른 글자에 붙어 그 발음에 윤활유 역할만 한다. (이하 생략)
* ㅂ 은 금문에 많이 나오는 글자로 빈 그릇에 무언가 채워진 모습이며, 세종도 역시 이 ㅂ을 써서 '빈 그릇'의 뜻을 가진 말에 사용했으나, 가림토에서는 'ㄷ을 세워놓은 글자'로 그 의미는 같다. 즉 ㅂ 이나 ㄷ 세워 놓은 글자는 빈 그릇이므로 주로 '받거나 받게 하는' 의미를 가진 말에 쓰인다. 즉, 받는 그릇으로 '보세기, 바루', '보조개(그 모양)' 등이 있는가 하면, '씨를 받는 그릇'라는 뜻인 '씨ㅂ'이있는데, 이는 반드시 '씨를 받을 수 있는 성인 여음' 에나 써야 하며, 보통 여음은 'ㅂ지'이다. 또 '밭(田)'은 '하늘의 비나 빛을 받아 싹을 키우는 장소'이며, '비(雨)'나 '빛(光)'은 받게 하는 것이고, '바람(風)'은 받게 하는 것이면서도 바람을 막는 '벽(壁)' 자가 바람 벽 자이니 능동과 수동에  같은 말로 썼다. (이하 생략)
* ㅍ은 ㅂ이 변한 것으로 주로 '푸르다'는 의미의 말에 쓰인다. 즉, 바다의 옛 말이 '파라'이고, 봄에 싹이 나면 '파릇파릇, 퍼릇퍼릇, 포릇포릇,푸릇푸릇'하다고 하니, ㅏ, ㅓ, ㅗ, ㅜ 중 어느 모음을 써도 같은 말이 된다. 여기서 우리말의 모음은 자음과 달리 천부인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또 큰 역할을 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이하 생략)

 

3) 사람 천부인 △
사람 천부인 △으로 만들어진 ㅅ으로 시작되는 말에는 반드시 '사람, 서다, 솟다' 등의 뜻이 있는데, 이런 말에 하늘의 뜻이나 땅의 뜻은 들어가지는 않는다.(이하 생략)
* ㅈ 은 이 ㅅ 위에 'ㅡ'이라는 이불을 덮어놓으면 '서는 것이 유보'되어 '잠자다', '죽다(길게 잠을 잠, 永眠)' 등 쓰인다.(이하 생략)
* ㅊ 은 이 ㅈ 위에 다시 새싹인 점이 올라와 ㅊ이 되어 '차오르다(滿), 참(眞)'이 되고, 또 '날씨가 찬' 것에도 쓰이는데, 이는 날씨가 차지면 식구들이 원시 주택인 굴 속에 '가득 차'게 되고, '짐승을 친다'할 때의 '친다'는 말은 '우리 안에 짐승이 가득 차'게 되기 때문이다. 즉, '짐승을 친다' 고 할 때의 짐승은 반드시 '우리가 있는 동물'이어야 하고, 개는 우리에 가두어 기르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개를 친다는 말은 없다(이하 생략)
 
따라서 책에서 자세히 밝혔지만 지금 20만 어휘를 담은 국어사전을 보면, 우리말에는 '눈(目)'과 '눈(雪)'처럼 음이 같으나 뜻이 다른 동음이의(同音異意)의 말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는 말이 만들어질 때 불과 20 여개의 단어로 시작된 동음동의(同音同意)어로, 천부인 상 그 말들이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므로 그 뿌리를 캐보면 같은 음에 같은 뜻을 가진 말들이었다.
 
지금 우리말과 글자는 모두 이 귀중한 천부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수천 년 간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오직 사대사상에 미쳐 한자 등 외래어만 쓰고 살아왔으니 자연히 우리의 뿌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다라서 우리는 그간 중국에게 그 드넓던 땅을 다 내주고 한반도로 쫓겨 왔는가 하면, 일제에게 먹혔다가 지금은 미국의 속국이 되어 영어가 아니면 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7. 소리까지 본떠 만든 ㄱ, ㄴ, ㄷ... ㅎ
여기서 정말 난해하고 신비한 것이 있다. 즉, 한자처럼 사물의 모형을 본따 글자를 만들었다면 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그 소리까지 본따 글자를 만들었다'면 뭔가 좀 이상하다. 그러나 한 번 우리말과 글자를 생각해보자. 즉, 하늘 천부인 ㅇ의 첫 발음 '아'나, ㅇ에서 나온 ㅎ 등으로 발음되는 말은 그 입 모양이나 그 발음이 하늘처럼 원융무애하다. 그러나 땅 천부인 ㅁ과 여기 근본을 둔 ㄱ, ㄴ, ㄷ 등은 원융무애한 소리가 아니고 어쩐지 모가 서 있는 것 같으며, ㅅ으로 발음되는 말은 어쩐지 날카롭게 서 있는 듯하지 않은가?
 
8. 세종도 간과했던 ㄱ, ㄴ, ㄷ... ㅎ 속의 뜻
천부인으로 만든 우리 글자는 우선 '신지신획'이고, 이는 3세단군 가륵 때 삼시랑 을보륵에 의해 가림토가 된다. 이것이 더 발전되어 일본 신대문자나, 인도 구자라트 지방의 브라미 문자가 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는 세종이 복원하여(字倣古篆) 훈민정음을 만들기 때문에 우리 한글의 ㄱ, ㄴ, ㄷ...ㅎ 속에는 天地人의 뜻이 들어 있고, 한자나 영어 등 다른 글자에 비하여 그 체계가 완전히 다르다. 즉, 한자에는 'ㅇ' 같은 글자가 없고, 영어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ㅎ 등이 없으며, 다른 나라 글자에도 한글과 닮은 글자는 없다.
여기서 ㅅ으로 만든 말과 글자 한 가지만 예로 보면서, 이 글자가 형상과 뜻과 발음이 일치하고, 또 이것으로 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
 
1) 사람 천부인은 △으로 만든 ㅅ의 뜻
△ 과 ㅅ은 그 모양이 서 있고, 또 솟는 모양이며, 그 끝이 뾰족하다. 여기서 ㅅ, ㅈ, ㅊ이 나왔다고 했다.
 
2) 서거나 솟는 모양으로 된 말
* 서다, 세우다 (立)
* 사람
* 사내(丁) : 사내의 원 의미는 '장정의 남근'을 말하므로 서 있는 것이다.
* 솟다
* 숫 : 남근(男根)
* 솟대(山象雄常) : 생명의 핵심인 남근 상을 상징하는 서낭나무의 원조로 솟터를 말한다. (蘇塗의 신단수(神壇樹))
* 솟터(蘇塗) : 솟대가 모셔진 성소.
* 서울 : 섯벌(徐羅伐) >서벌 >서블 >서울
* 새벌(新羅) : 새로 선 벌 (섯벌 >서라벌)
* 스승, 스님 : 학문 등이 서 있는 사람
(이하 생략)
 
3) ㅅ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말과 글자
* 사람 : 두 다리 특징
* 삿, 사타구니
* 손 : 손가락 사이
* 서까래 : ㅅ처럼 대들보에 걸친 것
* 쑥 : 그 잎 모양
* 삼(麻, 蔘) : 그 잎 모양
(이하 생략)
 
4) △ 과 ㅅ은 그 끝이 뾰족하고 뾰족한 것은 가늘고 좁다
* 솔 : 소나무
* 솔 : 부추
* 솔기 : 옷솔기 등은 가늘다
* (오)솔길 : 좁고 가는 길 (이하 생략)
 
9. 세종은 글자를 재조립했지만 우리말을 만들지 못했다
위 ㅅ으로 된 말은 세종이 만든 말들이 아니다. 그런데 이 말들을 쓰려면 반드시 ㅅ을 써야 한다. 이 역시 '세종 전에 이미 ㅅ을 써야만 말할 수 있는 ㅅ의 어군이 있었다'는 증거이고, 이는 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다.
이는 ㄱ, ㄴ, ㄷ... ㅎ 모두 그렇다. 그렇다면 옛 글자는 '자연과 같은 모양'이고, 소리도 '자연과 같은 소리'이며, 그래서 훈민정음도 가림토와 같이 소리글이 된다. 또 이는 글쓴이가 '우리 한글은 ㄱ, ㄴ, ㄷ...ㅎ 속에 뜻이 들어있는 뜻글인 동시에 그 어군에만 통하던 소리글'이라 주장했던 것과 일치한다. 그러나 위에도 말했듯이, 이 가림토는 금문, 그리고 지금 한자도 그렇지만, 당시의 글자는 어떤 정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마다 신지녹도문이나 금문을 혼용하는 등 쓰는 사람마다 달랐으니 그냥 그림 글자인 한문, 즉 금문보다 더 이해하기가 헷갈렸을 것이고, 이는 가림토가 없어진 이유가 된다고 했다.
 
1) 훈민정음 창제
훈민정음에서 그 서문에 '나랏말싸미 즁귁과 달아 글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매 우매한 백성이 말하고자 하여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는 자가 많으므로 내 이를 민망히 여겨 새로 28 자를 만들어 쉽게 익히고 쓰게 하려 함이다.(國之語音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易習使於日用矣)'라 했다.
즉, 한자는 우리 글자가 아니므로 말과 글자가 달라서 우매한 백성이 고생하였다든 것과, 이 세종 전에 언문이 있었다는 내용이 최만리 상소문에 무수히 나타난다.
 
2) 옛 글자가 있었다는 최만리 상소문 기록
▪ ...언문은 다 옛자를 근본으로 했으므로 새로운 글자가 아니라 하시는데, 글자의 모양은 비록 옛것을 모방했다고 하나 소리를 사용하는 것이나 글자의 조합은 옛것과 달라서 실로 근거한 바가 없사옵니다.
諺文皆本古字非新字也則字形雖倣古之篆文用音合字盡反於古實無所據
▪ ...전 조정(고려?) 때부터 있었던 언문을 빌려 썼다고 하나, 지금 같은 문명의 치세에는 오히려 글자를 분별하여 도에 이르게 하는데 뜻을 두어야 하는데, 지나간 것을 따르려 하시오니까?
借使諺文自前朝有之以今日文明之治變魯至道之意尙肯因循而襲之乎
▪...대왕께서 상소문을 다 보시고 최만리 등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말하기를 소리를 사용하는 것이나 글자의 조합이 옛것과 다르다 했는데, 설총의 이두 역시 소리가 다르지 않더뇨?"
上覽䟽謂萬里等曰汝等云用音合字盡反於古薛聰吏讀亦非異音乎
▪ ...지금 언문은 모든 (옛) 글자를 합하여 아울러 쓰고 그 소리의 해석만 변경하였으니, (한문) 글자의 형태가 아닙니다.
今此諺文合諸字而並書變其音釋而非字形也
▪ ...전 조정 때부터 있었던 언문을 빌려 썼다고 하나...
借使諺文自前朝有
▪ ...하물며 언문은 문자(한자)와는 맹세코 서로 아무런 상관됨이 없는 시골 것들이 전용하는 말일 뿐이옵니다.
况諺文與文字誓不干涉專用委巷俚語者乎
▪ 또 정인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도 象形而字倣古篆이라 하여 더 자세히 나타나는데, 그 옛글자란 바로 '소리글'이라는 것이다.
 
 
3)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
' ...천지에 자연의 소리가 있은즉 반드시 천지 자연의 글자가 있다. 그러므로 옛 사람은 소리에 따라 글자를 만들어서 만물의 뜻과 통하게 했고 삼재의 도에 실리게 했으므로 후세에서 능히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有天地自然之聲則必有天地自然之文. 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
 
여기서 주의할 것은 因聲制字, 즉 소리 따라 만든 소리글자를 '상형이자방고전(象形而字倣古篆)하여 서칠조(因聲而音犀七調) 했다'는 것이다. 즉, '인성제자 했다'는 말은 '소리글의 형상을 모방하여 칠조에 맞춘 글자'가 바로 훈민정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 글자는 자연과 같은 모양이고, 소리도 자연과 같은 소리글이며, 그래서 훈민정음이 소리글이 된다.
또 이는 글쓴이가 우리 한글의 ㄱ, ㄴ, ㄷ... ㅎ 속에는 뜻이 들어있음을 발견한 후, 우리 한글은 '뜻글'인 동시 '그 어군에만 통하던 소리글'이라고 주장했던 말과 일치한다.
그러나 글쓴이가 우리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추리하자, 모든 사람들은 말이 먼저 만들어졌고 나중에 그 말에 맞추어 글자가 만들어졌다고 반론을 펴고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신획의 其義有管制之象이나 其形其聲을 보면 '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4) 신지 신획  
<소도경전(蘇塗經典)> 중
'...<유기(留記)>에 이르되 신획(神劃)이 일찍이 태백산의 푸른 바위의 벽에 있는데, 그 모양이 ‘ㄱ’ 과 같으니 세상 사람들이 이르기를 신지선인이 전한 바라하며 혹자는 ‘이것이 글자 만듦의 시초가 된다’ 라고 하는데, 그 획은 직일(直一)과 곡이(曲二)의 형상이며, 그 뜻은 관리, 통제 하에 형상대로 지었고, 그 형상 그 소리 또한 자연의 뜻이 계산된 데서 나온 것이다.'
...留記云神劃曾在太白山靑岩之壁其形如 ㄱ世稱神誌仙人所傳也或者以是爲造字之
始則其劃直一曲二之形其義有管制之象其形其聲又似出於計意然者也...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그 획은 직일(直一)과 곡이(曲二)의 형상이며 그 뜻은 관리, 통제 하에 형상대로 지었고, 그 형상 그 소리 또한 자연의 뜻이 계산된 데서 나온 것이다.'이다. 즉, 直一과 曲二란 바로 'ㄱ, ㄴ, ㄷ...'이고, 이는 그 형상대로 지었다는 말이며, 其義有管制之象은 '그 뜻은 관리, 통제 하에 형상대로 지었음'을 말하며, 其形其聲은 '그 모양이나 그 소리'란 말이고, 又似出於計意然者也란 또는 '자연의 뜻이 계산된데서 나온 것과 같다'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위 <유기>에서 其形其聲이라 했으니 '이 글자는 자연의 형상과 소리를 본따 만들었다'는 말이니 상형문자인 '뜻글인 동시에 소리글'이라는 것이다.

 

10. 한자는 우리 글자가 아니다
1)금문에서 전해진 한자
중국인들은 갑골문(甲骨文)이 자기네 한자의 원조로 알고 있고 따라서 갑골문이 가장 오래된 글자라 한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 조상들이 당시 글자가 없었으므로 그림을 그려 의사표시를 하던 것을 신지가 처음으로 그것을 토대로 신진녹도전자를 만들었지만, 이는 천제를 지낼 때만 쓰던 신의 글자였지 인간이 쓰라는 글자는 아니었으므로 일반 백성들에게는 인기가 없어 금방 없어진다.
 
따라서 신지가 다시 원시 한글인 가림토의 어미 신지신획(神誌神劃)을 만들었던 것이나, 이는 특수층에서만 공부해야 알수 있는 것이었므로 일반에서는 그대로 그림글자 금문을 썼던 것이며, 이 금문을 황제헌원의 아들이라는 창힐(창힐의 존재설은 중국 기록에도 다수)이 지나인의 말에 맞추어 발달시킨 것이 甲骨文 >진시황 때 대전(大篆), 소전(小篆), 예서(隸書), 해서(楷書) 등을 거처 우리에게는 삼국 초에나 들어왔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 글자를 발달시키지 못하고 사장시켜 버린 우리 선비들은 도리어 그 한자를 지나인들로부터 구걸해 다가 우리말을 적자니 제대로 적을 수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이두문이라는 절름발이 문법을 만들어 적었으므로, ‘밝달임금’이 ‘檀君’이 되고, ‘앗선’이 ‘朝鮮’이 된 것으로, 최치원의 81자도 마찬가지로 이두문 형식이니 이것을 한자 뜻대로 해독해서는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우리 사서에서 인명, 지명 등에 이두문으로 된 것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것도 한자 뜻대로 만을 그 지명으로 알고 있으니 밝은 아이 朱蒙이 善射者, 즉 '활 잘쏘는 자'가 됐고, 잘난 여자라는 뜻의 우리말 솟은네가 召西奴가 되어 '서쪽에서 온 종년', 또는, 召가 입에 칼을 물었다 하여 '무당'이라 하기도 하며, 또 우리말에서 '틈으로 엿본다'는 뜻을 가진 새꾼이 한자로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細作'이 되기도 한다. 또 지명에서 우리말 '한가람'이 중국에나 있어야 할 漢江이 되고, 큰 산이라는 우리말 '한뫼'가 山자를 더 붙여 '한뫼산'이 되더니, 어느새 할매산이 되어 한자로 老姑山, 老姑壇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 조상이 그림으로 그려 쓰던 금문 해독은 반드시 우리 상식을 가지고 우리말을 하는 우리가 해독해야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그의 이론은 부정할 수가 없으므로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전에 원시 한글이 있었다는 말이고, 그 원시 한글은 우리말과 함께 위 천부인으로 시작되었다는 말이니 이 원시 우리말을 가지고 위 풍류와 풍월의 뜻을 알아본다.
풍류도와 풍월도는 같은 말이니 먼저 풍월도부터 알아본다.
 
 
11. '서당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의 뜻은?
이 말을 한자로 쓰면 당구삼년작풍월(堂狗三年 作風月)이라 한다.
즉,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은다 는  뜻으로 알고 있다. 또 이 '풍월'은  '풍류'와 같은 말이라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 뜻을 '뭔가 하는 집 옆에만 있어도 그것을 따라 할 수가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아무리 뭔가 하는 집 옆에 있으면 그걸 따라 한다 해도 그 집의 종놈이 아니라 하필 개(犬) 인가? 그러나 이건 비약된 말이라고 그냥 넘어가자.
다음 풍월(風月)이 문제이다. 도대체 風月이란 한자는 무엇이며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이 말은 우리 순수한 말을 한자로 쓰고 그걸 다시 우리말로 해석하는 과정에게 잘못 이해된 말로 보인다.
우선 한자 하나 하나를 풀어보자.
 
堂 : 집 당
이게 한문 공부나 하는 서당(書堂)인지 아니면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삼시랑(三侍郞)의 당 집인지, 삼신당인지 또 여기서 전래된 화랑의 도나 무당들의 당 집인지 분명치 않다. '당(堂)' 이라 하니까 그저 '서당(書堂)'으로 쓴 것으로 본다.
 
狗 : 개 구
개는 동물인 개(犬) 일 수도 있지만 우리말로는 가장자리라는 '가' 에 우리의 감초 격 접미사 '이'가 붙어 '가이'가 되고 이것이 붙어 '개'가 된 말이다.
천부인으로 만든 우리의 원시 한글 가림토의 해석상 ㄱ 의 뜻은 '가장자리'이다. ㄱ 으로 시작되는 말 중에 가장자리의 뜻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고, 아닌 것도 모두 여기서 진화한 말이다.
 
예)
가 : 강가나 바닷가, 가장자리
가시 : 여자, 남근을 알맹이로 보았을 때 여음을 그 가장자리 (사람의 뜻이 있는 ㅅ 이 붙었으므로 가장자리 사람)
가시 어머니, 가시 아버지 : 장인 장모(북한어)
가시네 : 갓인 아이 >갓인애 >가시네 (경상도 방언)
가시 : 나무 원 줄기가 아닌 그 가장자리에 솟은 것
가지 : 나무 원 줄기가 아닌 그  가장자리에 나온 것(ㅈ 은 ㅅ 의 솟는것을 유보 시켜 잠자게 한는뜻)
가죽 : 껍데기
거죽 : 가장자리  
겨 : 왕겨 등 알맹이가 아닌 껍질
껍질 
겨집(계집 女) :중심인 남근이 아닌 그 껍질 여음
곁 : 중심이 아닌 중심의 가장자리
(이하 생략)
 
그렇다면 왜 '개'가 '가장자리인'가?
원시 우리 조상들의 집은 동굴 등이었다. 개(犬)는 낮에는 주인을 도와 사냥 등을 했겠지만 밤에는 주인 식구들의 가장자리에서 불침번을 섰고 음식도 주인이 던져주는 것을 먹었다. 그러니 식구는 식구인데 가장자리 식구이다. 즉 사람 가장자리에 있는것은 소나 닭이 아니고 개뿐이다.
 
그러니까 서당개라는 개는 동물인 개(犬) 일 수도 있지만 우리말로는 가장자리라는 '가' 에 우리의 감초격 접미사 '이'가 붙어 '가이'가 되고 이것이 붙어 '개'가 된 말이니 삼시랑 의 당집이나 삼신당, 또 이것을 이어받은 화랑이나 무당 등의 당집 시종이나 그 옆에 사는 사람도 원시 뿌리말에서는 '가이> 개'가 된다. 그러니까 堂拘를 서당집 개로 보면 말이 안 된다.
 
* 風月 (풍월)
결정적 증거가 이 말에서 나타난다.
風月 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산천을 돌아다니며 시나 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자연엔 바람과 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태양도 있고 강이나 바다 그리고 바위나 나무도 있다. 그런데 왜 하필 바람(風)과 달(月)만 말하고 있을까?
 
또 화랑도를 <화랑세기>에서는 '풍월도'라고도 하는데, 이 풍월도와 화랑도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자.
풍월(風月) : 風 은 바람 풍 자이고 月 은 달 月 자이다. 이것을 붙여보면 '바람 달 > 바달' 이 된다.
 
또 '화랑도'를 일명 풍월도(風月道)라 했다. 물론 화랑도들은 산천을 떠돌아다니며 심신수련을 했다. 그러나 풍월도라 하기에는 너무나 말이 되질 않는다
 
우선 '화랑'이란 무엇인가부터 말한다.
화랑(花郞)이란, 화랑에 우리의 약방의 감초격 접미사 '이'가 붙으면 '화랭이'가 되고, 화랭이는 지금 국어사전에도 남자무당(男巫)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 말의 뿌리를 캐보면 '환앵이 > 화랑이'가 된다.
또 환앵이는 '환한 것의 '앵'이'가 되며, 앵이, 옹이는 지금도 우리말에 송판 같은데 옹이가 박혔다 할 때 쓰는 '결이 뭉쳐진 것' 을 말한다. 그러니까 환앵이는 '환한 것이 뭉쳐진 것'이다.
 
여기서 환한 것은 환한 무리(桓國)를 말하는 것이고, 그들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6 천년 전 지금 바이칼 호 부근에 사시던 북방계  몽골리안의 일족이었다. 여기의 지도자가 바로 '환한님 >화나님 >하나님'이 된 것이고, 한편 환님이라고 하던 것이 환인(桓因)이라는 한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아드님이 바로 환숫(桓雄)으로 무리 3 천과 함께 고조선을 세운 분이다. 그는 하느님께 늘 제천의식을 치렀다. 이 제천의식이 바로 무속(巫俗)이다. 그러니까 지금 무당(巫堂)의 원조는 바로 환웅이다. 이 환웅을 우리말로 하면 '환앵이'가 된다. 이 환앵이, 환앙이를 한자로 쓰면 '화랑(花郞)'이 된다.
 
그 아드님 단군도 역시 무당이었다.
그  증거는 단군의 무속을 그대로 이어받은 세습무(世襲巫)를 '단골레 >당골레'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한자에서 나온 무당은 매우 천하게 생각하여 환웅 단군이 무당이라면 매우 불경스럽게 생각 한다. 그러나 단군의 도를 이어받은 당골레, 즉 삶신할매는 아기를 잉태하게 하고 태중의 아기 볼기짝을 때려 나가게 한다고 우리 선조들은 생각했고, 지금도 우리 한민족의 아기들은 엉덩이에 푸른점(몽골반점)이 있는 것으로 다른 종족과 구분한다.
이 당골레를 영어로 샤먼[shaman] 이라 하며, 이를 국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 <종교> 샤머니즘에서, 신령·정령·사령(死靈) 따위와 영적으로 교류하는 능력을 가지며, 예언·치병(治病)·악마 퇴치·공수 따위의 행위를 하는 사람. 본디 시베리아에 사는 퉁구스 족의 종교적 지도자를 이르는 용어이나, 북미 인디언의 주의(呪醫)나 우리나라의 무당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대개 샤먼은 황홀경의 상태를 동반하여 영적 교류를 하며, 샤먼의 영혼은 영적 세계로 여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
그러나 이는 우리말 '삶', 즉 '생명'이다. 그러니까 당골레는 지금 강신무처럼 미신을 자행하는 그런 무당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 무속을 샤머니즘이라고 비천시하는 것은 자기 뿌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 이 풍월도는  풍류도와 流 자 하나만 다르다. 그러나 이 流자는 그저 '흐를 류' 자가 아니라 자세한 뜻은 走也라 하여 '달리다, 달아난다' 는 뜻이 내포돼있다, 즉, 흐른다는 것은 '달리다, 달아난다' 는 말이며, 그렇다면 바람의 '바'가 '밝'을 대신하듯 '달리다, 달아나다'의 달이 음달, 양달하는 땅이라는 '달'을 대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풍월도나 풍류도는 그 나름대로 '밝달도'를 이두문 형식으로 음만 따온 말이기 때문에 같은 것이다.
 
우리 국조가 檀君이다. 이건 우리말로 박달 임금(밝달임금)이다. 여기서 檀은 박달나무 단 자인데  '달' 이란 음달, 양달 하는 땅 이다. 그러니까 '밝달'은 '밝은 땅'이다. 그렇다면 우리 가림토를 다 없애버리고 우리말을 한자로 쓰는 과정에서 이 '밝은 땅'을 어떻게 기록했을까? 경우에 따라서는 발달나무 檀으로 쓸 수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風月, 風流라고 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풍월, 풍류도란 '밝달임금(단군)의 道'를 말한다.
 
12. 풍각쟁이
지금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풍각쟁이란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풍각-쟁이 [―쨍―][風角―] <명사> 장거리나 집집으로 돌아다니면서 풍류 소리를 들려주며 돈을 얻어가는 사람.
또 해방전 민요 박향림 작에는 다음과 같은 노래가 있다.

"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몰라 난몰라 내 반찬 다 뺏어먹는거 ..."
그렇다면 이 풍각쟁이는 옛부터 우리 민속으로 전해지던 거리의 악사란 말인데, 그들은 단순히 거리나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음악이나 연주해주고 구걸하는 존재가 아니었다는 증거가 있다.
 
즉, 노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6.25 전의 풍각쟁이들은 환자의 집에 찾아가 북, 꽹과리, 장구 등 여러 악기로 연주해주며 환자 옆에서 춤을 추면 신통하게도 그 환자의 병이 말끔히 낫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전통을 받은 것이 바로 지금 풍각학회(風角學會)다. 지금 그들은 현대 과학 초음파, 저음파 등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음파까지 이용하여 체질, 체형관리, 건강체력관리, 피부미용관리 등 현대 의학으로 치료될 수 없는 현대병의 대체 의학으로 그 효과가 매우 크다 한다.
 
13. 대체의학 
그렇다면 이 현대병으로 치료될 수 없는 대체의학에 대하여 알아본다.
2008.3.27.일 KBS1의 '아침마당'에 노화방지, 암등 난치병 대체의학 전문의 서울대 권용욱 박사가 출연하여 건강과 장수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외과 의사다.
그가 외과의를 그만두고 대체의학을 연구하게 된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기 때문이란다. 즉, 그는 지금까지 그가 암환자의 암을 수술로써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나 약 등으로 그 환자를 철저히 관리했으나 완쾌되는 환자보다 다른 데서 다를 암이 또 발행해 결국 말기 환자가 되어 죽는 것을 너무 많이 경험했는데, 일본이나 미국 등을 갔을 때 역시 유명한 외과 의사가 대체의학을 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상당해본 결과 너무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 지금 당신들은  암 환자를 수술해서 몇 명이나 살렸습니까? 결국은 말기 환자를 만들어 죽이고 말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 당신네들이 다 죽인 말기 환자를 데려다 대체의학으로 모두 완쾌시켰습니다. 여기 말기환자라는 진단서와 지금 완쾌되었다는 진단서를 좀 보십시오."
그런데 그 대체 의학이란 것의 핵심은 뭐 대단한 치료가 아니라 그저 웃고 어떤 음악을 틀어놓고 즐겁게 춤추게 시키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 풍각쟁이들이 단순히 어떤 음악의 연주나 해가며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했다는 말이다. 이 풍각쟁이의 우리말을 역시 위 우리 구길수의 이론으로 알아본다.
風 : 밝달
角 : 사람, 삶. 살이
따라서 풍각쟁이란 바로  '밝달살이' 란 말이고, 아마 그때는 그들을 '밝달쟁이'라고도 불렀을 것이다. 즉, 밝달임금 때 사람들은 그 밝달살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병이 나면 그 밝달쟁이들이 병을 치료했다는 말이 된다. 여기서 밝달살이란 바로 '자연의 섭리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우리 민속에서 이 환자를 음악과 춤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무당과 이 밝달쟁이들이란 말인데, 그들의 차이를 말한다면 다음과 같다, 
위에서 보듯 지금 국어사전에 화랭이는 남무(男巫)로 나와 있고, 이 화랭이는 환앵이(환웅)에서 나온 말이라 했으니 환웅은 물론 그 아드님 단군도 무당이라는 말이고, 지금 무당은 흔해빠진 강신무(降神巫)가 아니라 단군때부터 단군의 도를 이어받은 세습무(世習巫)를 단골레(당골레)라 하는 것만 봐도 단군의 도를 이어받은 무당이 진짜 무당이었다는 말이된다.
따라서 그들도 춤과 음악으로 환자도 고쳤지만 환웅, 단군은 또한 천제를 지내던 제사장이었으니 당골레 무당과 풍각쟁이가 다른 것은 제사장으로 각종 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며 환자를 고치느냐, 그냥 환자나 고치는 사람이냐 차이뿐이다.
 
14. 풍류도의 역사
화랑에 대하여 <화랑세기>를 인용한다. 

 <화랑세기>는 1989년 처음으로 부산에서 재야 사학자 이태길에 의해 공개되어 학계에서는 한 때 위서론까지 등장했으나, <화랑세기>는 이조 정약용 때까지 있었고 정약용도 읽었다는 말이니 이런 검증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자신들이 알던 화랑과 다르면 위서라고 몰아붙이는 현재 학계는 재고해볼 일이다.
이 <화랑세기>가 있다는 말은 다산 정약용의 <아언각비(雅言覺非)>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나라에 선도(仙道)가 있었다는 말은 화랑의 계보를 그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아 쓴 <화랑세기> 저자 김대문 서문에도 나타난다. 즉, 김대문은 신라 성덕왕 때 학자, 마지막 풍월주의 아들로 그 아버지가 화랑의 계보를 끝내지 못하고 죽자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옛부터 전해지는 선사(仙史)에 보태탬이 되고자 쓴 책이 바로 <화랑세기>라는 지문만 보더라도 화랑의 역사가 신선도의 역사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책 서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 화랑은 선도이다. 우리나라에는 옛부터 신궁을 받들어 하늘에 큰 제사를 지냈다.
화랑은 신라 때 귀족 유람단체의 이름이다. 지금 무당이나 광대 등 천한 무리를 화랑이라고 이르는 것은 잘못이다. 당나라의 영호징의 신라국기에 이르기를 귀인의 자제로써 아름다운 사람을 가려서 분 발라 곱게 단장하여 이름을 화랑이라 했는데, 나라 사람이 모두 이를 존경하고 본받았다. <동사(우리나라 역사서)>에 이르기를 화랑제도가 이미 마련되자 많은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서 혹은 서로 도의를 연마하고 혹은 서로 노래와 풍류를 즐기고 산속으로 유람하며 먼데까지 가지 않은 데가 없다. 김대문의 '화랑세기'에 이르기를 충성된 재상과 어진 신하가 여기로부터 나오고 훌륭한 장수와 용감한 병졸이 이로부터 생겨났다" (花郞者新羅貴遊之名也 今以巫夫倡優之賤 謂之花郞非矣 唐令狐澄新羅國記云 "擇貴人子弟之美者 傳粉裝飾 名曰花郞 國人皆尊師之" 東史云 花郞皆飾 徒衆雲集 相磨以道義 相悅以歌樂 遊娛山中無遠不至 "金大問 花郞世企云 忠佐賢臣 從此而出 良將勇卒 由是而生" 意者 花郞服裝 袨麗 而今之倡夫 亦服裝袨麗 故冒是名與) 
 
* 또 <삼국사기>의 김부식의 말도 인용한다.
김부식의 <삼국사기> 제 47, 열전 제7 의 김흠운(金欽運) 조에 나타난 김부식의 논은 <화랑세기>의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한다.

즉, '진흥왕 법흥왕 무열왕에 이르기까지 화랑이 무려 200 여 명이 나왔는데, 김흠운과 같은 사람을 그 대표적 인물로 뽑았다.'
또 각훈의 <해동고승전>에서도 '신라 말에 이르기까지 200 여명의 화랑이 나았다'는 말은 김부식의 말과 일치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사선(四仙)이 가장 어질었으니 <화랑세기>에서 말하는 바와 같다'고 한 말은 김부식이 <화랑세기>를 읽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책에 의하면 '화랑'이란 명칭은 풍월주(風月主), 풍류도(風流徒), 원화(源花), 여랑(女郞), 국선(國仙), 선도(仙道), 선관(仙官) 등이라고 한자로 기록되어있다.
 
이 환웅, 단군의 道를 이어 받은 道는 한편으로는 단전호흡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단전호흡은 조식법(調息法)이라 하고, 그 도인들이 고구려 무용총에도 나타나는 조의선인들이다.


위 사진은 길림성 무용총 내부벽화의 주인이 손님을 접대하는 그림이다.
음식상을 준비하면서 왼쪽 두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주인도 검은 옷을 입은 조의선인(皁衣仙人)들이다.  
 

그러나 이 선도는 불교가 들어오면서부터 큰 압박을 받았고 이조에 들어오면서부터는 <태백일사>를 쓴 이맥의 말과 같이 만약 누가 조의선인(早衣仙人), 즉 선도 이야기만 해도 엄청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환단고기> 소도경전을 쓴 이맥의 글을 인용한다.
"세상에 전하는바 "목은(牧隱 이색(李穡), 휴애(休崖) 범세동(范世東)은 모두 <천부경>을 주해하였다고 하는데 그러나 지금은 볼 수가 없다. 지금의 풍속은 단 한자(一字)라 하더라도 정주(程朱)에 합치지 못하면 뭇 화살의 집중적 비난을 받을 정도로 유가(儒家)의 예봉은 바야흐로 번득거린다. 따라서 저 천부경과 신고(神誥)의 가르침을 전하고저 하여도 어찌 쉽사리 논할 수가 있으리요?" (世傳 牧隱李穡 休崖 范世東皆有天符經註解 云而今不見 今時俗 雖一字之書不合於程朱卽衆矢蝟集儒鋒 方厲 其慾傳 天經神誥之訓 豈容易得論哉)
 
이는 오직 중국의 사서오경이나 주자의 성리학이 아닌 학설이면 완전 이단 취급을 받아 벼슬길에서도 쫓겨났다.
그리고 이 화랭이, 풍각쟁이는 후대로 내려오면서, 특히 불교가 들어오면서 화랭이라 하면 천한 것 중의 천한 것이 되었고, 박수무당, 유녀, 사당패쯤으로 전락했다. 또 이 단군을 모시는 별직 이 삼시랑(三侍郞)인데, 지금은 '거지 삼시랭이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하는데 쓰이고 있다.
그러나 그 선도는 끈질기게 이조 때 北窓 정념에 의해 우도경전(右道經典), 좌도경전(左道經典)는 <용호비결(용虎秘訣)> 등으로 이어지고 지금도 단학(檀學), 한선도, 국선도 등으로 이어진다.
 
15. 풍월도의 정체와 뜻
1) 원시엔 말도 적었고 숫자도 없었다
즉, 글자와 숫자가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그림을 그려서 의사 표시를 전했고 그 그림을 토대로 환웅의 신하 신지(神誌)는 신지녹도문(神誌鹿圖文)을 만들어 하느님이 입으로 전한 구전지서(口傳之書) 천부경 16 자를  적었는 그 내용은 놀랍게도 지금 우리가 쓰는 바로 우리 숫자 '하나, 둘, 셋... 열'이고, 이 속에는 인간이 이 땅덩이 위에 세워진 원리와 우리가 이 땅덩이 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며, 또 때가 되면 어디로 갈 것인가가 상세히 적혀있다는 것이니 이는 숫자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풍월도는 仙道이고, 이는 하느님으로 받은 신지녹도전자 천부경이다.


2) 신지녹도문 천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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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지녹도문 천부경 해석
신지녹도문 해석도 지금 한자처럼 토나 접미사가 없으므로  읽는 사람이 전후 문장을 보고 붙여야 한다. 一石二鳥 를 예로 든다.   一石二鳥 는 한자 뜻으로는 '하나, 돌, 둘, 새'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돌 하나에 새가 두 마리 앉았다는 말인지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았다는 말인지 모른다. 또 접미사 '로, 마리, 잡았다' 라는 말도 읽는 이가 만들어 붙여야 한다. 이와 같이 옛 글자인 신지녹도문도 토나 접미사가 없으므로 읽는 이가 이해해야 한다.
 
하나,  하늘이고 정신인 한이  

둘,     물질을 둘러서 (물질의 옷을 입고) 

셋,     사내를 세우고  

넷,     계집을 세워서

다섯,  땅 위에 서게 했나니 

여섯,  어미되어 되어 번성하거라  

일곱,  사내는 일구어 나아가 부자가 되고  

여덟,  열매의 집(식들의 집)을 만드니  

아홉,  씨족의 울타리(국가)가 완성되면
열,     울타리와 고뇌의 물질의 감옥에을 열고 나가거라.

이다.
 

16. 一二三...十이 처음에는 숫자가 아니었다는 증거
1) 말과 숫자도 없이 사람이 살 수 있는가?
'하나, 둘, 셋... 열'의 뜻은 '열'이고 숫자는 16 자인데, 그 안에 어떻데 그 많은 뜻이 들어있단 말인가?
지금 우리 국어사전에는 무려 20 만 어휘가 실려 있다. 그러나 우리말의 어근을 조사해보면 우리 뿌리말의 시작은 천부인 세 개인 ㅇ, ㅁ, ㅅ 즉  아마사(아래아 점 아마사) 에서 시작됐고, 단군 때에도 불과 20 여 단어뿐이었다.

이 작은 말과 숫자도 없던 시절 인간이 어떻게 생활할 수 있는가는 신선과 같던 원시 선조들은 말이나 숫자 없이도 이심전심(以心傳沈)으로도 의사를 전했겠지만 지금도 시골 아기들은 숫자를 몰라도 먹을 것, 입을 것 등 다 할 줄 알며, 또 아프리카 등 오지에 가보면 원시 부족은 말이 몇 마디 되지도 않고 숫자가 없는데도 얼마든지 잘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오직 생식(生植)만을 우선으로 하던 원시 조상에게는 숫자란 아무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써, 숫자란 사회가 발달하면서 오직 경제행위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는 지금도 KBS 2의 '지구대탐험' 프로에 의하면 남미 정글속 우리와 유전자가 거의 같은 전라(全裸)의 인디오, '와라니' 족 들은 숫자가 없는데도 잘 생식하며 수천 년간 살아오고 있고, 또 아프리카 오지인들도 숫자가 있다 해도 열까지 밖에 없어 열이 넘으면 그냥 '많다'라고 하는데, 이 '많다'는 우리말은 온 세상이라 할 때의 '온'이니 우리도 '많은 숫자'는 '온'으로 쓴 증거가 된다. 또 이 '온'을 지금 '百'이라 하지만 온 세상 물건이 어찌 백 가지만 되는가?
 
아래 二, 貳 자의 금문 1, 2, 3, 4 를 보시라. 이것을 지금 우리는 숫자 '둘'이라는 二, 貳로 쓰지만 이는 원시 조상이 금문으로 썼을 때는 숫자가 아니라 '남근을 두른다(周)'는 여음이었다.
여기에는 노골적으로 '조개 아래 다리 두 개(貝)'까지 달려있고, 그 위에 '창'(戈)이 있다.
 
[圖釋古漢字 能國榮著 濟魯書社刊] 인용


 
여기에서 중국인의 설명문이나 이미 중국인이 손때가 묻은 갑골문 이하는 보지 말고 우리 선조들이 쓰던 금문만 보시라.
이상 그림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내의 창은 조개인 여음을 찌르고, 그 조개는 창을 두른다'는 말이다. 이로써 글쓴이가 주장하는 '둘'은 '여음'이라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음이 확인된다.

   

二 자와 같은 上 자.  [圖釋古漢字 能國榮著 濟魯書社刊] 인용


 
여기서 金文 1을 보시라. 이는 막대 두 개로 지금의 二 자와 같다. 그러나 이는 숫자 '둘'이라는 二 자가 아니다. 즉, ㅡ 위에 좀 짧은 막대가 있으면 그것이 '위'라는 표시였고, 이것이 나중 지나인들에 의해 위上 자가 됐다. 따라서 '二는 숫자가 아니고 당시는 숫자가 없었다'는 말을 증명하며, 이 역시 중국인은 우리 금문 해독을 잘못한 것이다. 아래 下 자도 마찬가지이다. 아래에 좀 짧은 막대가 있으면 이것이 '아래'라는 표시이고, 나중에 지나인들은 이것으로 下 자를 만들었다. 따라서 '이 막대 두 개도 숫자가 아니며 당시에는 숫자가 없었다'는 것과 중국인들은 우리 금문을 잘못 해독했다는 것이다.

   
[圖釋古漢字 能國榮著 濟魯書社刊] 인용


  
                                                                                                    

이들 글자가 '위, 아래'라는 막대 표시가 숫자가 된 것은, 위에서 보듯 갑골문 이후 소전, 대전 때부터이다. 이는 하나, 둘, 셋...열의 모든 글자가 이와 같이 숫자가 아니었다는 금문상 근거가 있지만 지면상 생략한다. 
 
17. 천부경 수행의 길은 부자 되는 길!

우리 하느님 교훈인 <신지녹도전자 천부경 '하나, 둘, 셋... 열'>은 '하늘의 정신인 '한'이 물질(각종 아미노산 등)인 땅에 둘리어 사람을 세웠고 짝인 계집을 만들어 이 땅 위에 세웠으니 잘 번성하거라' 이다.

여기까지는 섭리를 말씀하신 것이니 인간이 뭐 어쩔 수도 없다.그러나 '일곱'부터는 인간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의무라 했다. 천부경에서 '일곱'의 '일구는 것'은 바로 '천부경 수행의 길'이며, 요즘 말로 '부자 되는 길'이다. 그런데 그 목적은 '여덟, 아홉'을 하기 위한 부자 되는 길이다. 즉, '일곱'으로 일구는 목적은 일굼의 결과인 '열매', 즉 '여덟의 집'을 위한 것이며, 이 집은 '처자식의 집'이고, '아홉'은 '씨족(국가)의 울타리'이다.

그러니까 일곱은 '나'를 위해서 일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일구는 것이다. 즉, 천부경 사상으로 대인관계를 하면 부자가 되지 않을 사람이 없다. 이를 예로 들면, 장사하는 사람이 제 잇속만 차리다 보면 사업은 망친다. 제 잇속 전에 고객을 위한 봉사부터 철저히 하다 보면 자신은 어느새 부자가 된다.

또 위 어떤  고뇌건 '일곱, 여덟, 아홉'의  천부경 이론으로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즉, 지게꾼이 하루 종일 욕을 먹으며 고된 일을 한다 해도 저녁에 집에 들어갈 때 꽁치라도 한두 마리 사가지고 가며 못생겼지만 처와 코흘리개 말썽꾸러기지만 자식이 그 꽁치 굽는 냄새에 군침을 흘릴 것을 생각한다면, 하루의 그 고뇌가 기쁨으로 승화된다는 말이다.

이는 부처님이 말하는 인간에게는 고뇌만 윤회하니 태어나는 원인인 무명(無明)을 제거하여 아예 태어나지도 말자던 그 고통을 진본 천부경의 이론으로는 오히려 환희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부처의 말처럼 어찌 생로병사와 별리의 고통만 있다는 것인가? 물론 그런 고통도 있겠지만 성리학에서 말하는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 등의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칠정(七情)이라는 즐거워하는 희(喜), 노여워하는 노(怒), 슬퍼하는 애(哀), 두려워하는 구(懼), 그리고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하는 애(愛)와 미워하는 오(惡), 욕심 부리는 욕(慾)도 있지 않은가?  왜 이런 모든 것들을 포용하고 승화시킬 수는 없는가? 그러니까 위에 이런 종교들은 결론적으로 '사람의 본성이 자신의 육신이 아니다'라는 진리라는 가르침의 방편은 될망정 인간을 위한 길은 아니다.
또 이는 불가에서 말하는 무아(無我)와는 다르다. 무아는 전연 허깨비지만, '참나'는 '나'만 내가 아니라 '저 사람도 나'인 것이다. 즉, 더불어 사는 '우리'인 것이다. 이 우리를 위해 기업을 세워 진정한 부자가 되었던 잘 아는 분 중에 대표적 인물이 바로 유한양행의 창시자 유일한 박사와 안과의사 공병우 박사가 있다. 
 
 *  '나(我)'라는 말을 쓰는 서양이과 '우리'라는 말을 쓰는 우리 이 천부경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리 민족은 그 사상이 현재에도 '우리'라는 말로 남아있다. 우선 서양인들은 대부분 '내'가 주체이다.오직 나만을 위해서 살고 나한테 이롭지 않으면 애들이 울건 말건 이혼한다.

따라서 서양 사람들은 이런 말을 당연하게 즐겨 쓴다.

That's your business. (그것은 너의 일이다.)

That's your problem. (그것은 너의 문제다.)

I don't care.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우리도 돈이 많고 오직 서양만 종주국으로 아는 소위 문화인들은 이 풍속을 닮아가고 있다.  이 '나'와 '우리'라는 말은 우리말과 서양말을 비교해보면 안다.서양인들은 '나의 선생님(my teacher) , 나의 학교(my school), 나의 나라(my country)', 그리고 형제들이 있어도 '나의 부모(my parents)'이고, 식구들이 같이 살아도 '나의 집(my home)'이다.그러나 우리는 '우리 선생님, 우리학교, 우리나라, 우리 부모님. 우리 집'이며, 심지어 마누라까지 '우리 마누라, 우리 남편'이다. 이것은 먼저 말이 시작될 때 그 사상적 기반이 천부경에 있었기 때문이며, 이것도 '신지녹도전자 천부경 하나, 둘, 셋... 열이 진본 천부경'이라는 증거중 하나 이다.
 
 
18. 최치원 81자의 해석
구길수는 최치원 81자를 위 신지녹도문 천부경의 설명서 이며 예찬문이라 한다.

 
天 符 經                              한 울 소리

1. 一 始 無 始 一                    '한'은 시작이 없는 데서 '한'이 시작 되고

2. 析 三 極 無 盡 本                쪼개면 삼극인데 근본은 다함은 없느니라.

3.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하늘의 핵심인 '한'이 땅의 핵심에 둘리어 사람의 핵심인 사내를 세웠나니

4.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한이 싸이고 씨족의 울타리를 열면 걸림이 없는 사내로 승화하느니라.

5.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하늘은 둘러서 세워지고 땅도 둘러서 세워지며 사람도 둘러서 세워지나니

6.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계집과 사내가 어울으면 母인 번성이 되어 또 사내와 계집과 씨족을 낳느니라.

7. 運 三 四 成 環 五 七             사내는 일구게 하여 계집과 씨족과 한 동아리를 이루게 하니

8. 一 妙 衍 萬 往 萬 來             '한'은 신묘하게 만 번 오가도

9. 用 變 不 動 本                      쓰임새는 변하나 근본은 움직이지 않는다.

10. 本 心 本 太 陽 昻 明            본심은 태양을 근본으로 밝음을 우러름에 있나니

11. 人 中 天 地 一                    사람 가운데 천지의 '한'이 있으며

12. 一 終 無 終 一                    '한'은 끝이 없는 데서 '한'이 끝나느니라
 

이상이 왜 이렇게 해석되는지는 원래 구길수의 최치원 81자 해독 전문을 봐야 하지만, 지면상 가장 난해하다는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만 예로 든다.
 
一 積 十 鉅 :  한을 쌓고 업(鉅, 福, 아홉)을 열면특히 여기부터는 이두 형식으로 써진 문장을 한자 해석대로 풀면 말이 되지 않는다. 이 이두형식이란 81자 전체가 처용가처럼 이두는 아니고, 때에 따라 한자의 뜻으로 풀어야 하지만 '숫자는 주로 우리말로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를 쌓아 열로 커지면 궤짝이 없는 三으로 변한다'라고 풀면 말이 안 되어 각종 음양오행설이 나오는 부분이다.
여기의 ' 一 ' 역시 숫자가 아니라 우리말 '한'이고, 십(十)은 숫자 '열'이 아니라 우리말 '열다(開)'이며. 鉅는 '크다'가 아니고 우리말 '울타리 안의 씨족'인데 '아홉'과 같은 뜻이 있다. 이 鉅 자에 대하여 오해가 많으니 자세히 알아본다. 이를 만약 다른 사람들처럼 '클 거' 자이니 '크다'라고 해독하면 그야말로 천 길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한자는 그 변이 그 글자의 뜻을 말해주므로 삼 수 변(氵)이 붙으면 반드시 물과 관계가 있고, 木자 변이 붙으면 나무와 관련이 있는 등 그 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최치원이 鉅 자를 '크다'라는 뜻으로 쓰고 싶었다면 간단하게 巨 자만 써도 되는데, 굳이 쇠金 변이 붙은 '鉅' 자를 택했을 리가 없다.
이 鉅는 큰 옥편을 찾아보면 鉤鉅也라 했으니 이는 '걸림쇠', 즉 '낚시의 미늘'과 같은 것이고, 지금 '철조망'과 같은 '울타리'이며, 이 말은  <통감 12권 한기通鑑12券漢記>에 ‘도적들이 일어나지 못하였으며 더욱 잡아 막기(鉤鉅)를 잘하고 사정을 알아내어 마을에서 돈 만드는 간교함을 모두 알아내었다.(盜賊不得發尤善爲鉤鉅以得事情閭里銖兩之姦皆知之)'라는 말도 있으니, 이는 분명 '씨족의 울타리'이며, 또 요즘 말로 '국경'도 된다.
 
無 匱 化 三 :  궤가 없는 사람으로 승화한다. (대 자유인이 된다)
無 匱는 다른 사람들의 해석처럼 '궤짝이 없으니 자유'이고 化三은 한자 해석대로 '숫자 셋으로 화한다.'가 아니라, 우리 글자 ㅅ 이 '서다, 사람' 등의 뜻이 있으며 최치원도 人一三 이라 했으니 '사람, 사내로 승화한다'이다. 
그런데 여기無 匱 化 三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첫째, 글쓴이는 '자기 씨족의 울타리를 열고 타 씨족과 동화하면 종족이 우수 해지고 종족간 싸움도 없어지는 것만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치원은 역시 성자이다. 자기 씨족의 울타리뿐 아니라 신지녹도문 천부경 하나, 둘, 셋에서 보듯 사람은 정신인 하늘을 물질인 몸으로 둘러서 태어난 존재이니 둘째로는, '어떤 물질이나 돈, 그리고 권력까지도 匱라는 감옥이고, 그래서 그 감옥을 열고 나가면 내 것이 우리 것이 되어 모든 고뇌가 사라지고 보다 행복한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셋째는, '때가 되면 그 몸뚱이의 옷을 벗고 羽化登仙하여 신선이 된다'는 말이 이 無 匱 化 三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이는 또 천부경의 핵심인 '한'은 天地人으로 분화되지만, 결론은 다시 '한'으로 회귀하고 또 순환한다. '한'인 天 은 地와 함께 人을 만들지만, 그 人은 이 지상에서 부자 되어 잘 먹고 잘 살다가 결국은 十에서 다시 '한'으로 회귀하고, 그 '한' 은 다시 地와 합작하여 人을 만들고... 이것이 천부경의 하나, 둘, 셋... 열이고, 이를 최치원은 그의 81자에서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이라고 표현했다. 즉,  一析三極 이지만 歸一會三이고, 해의 색깔은 원래 흰색인데 이를 天地人으로 나누면 빨강, 노랑, 초록, 삼원색이 되고, 이를 합하면 다시 흰색이 되어 신선이 되는 것을 잘도 설명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 놀이 '가위, 바위, 보'와 비유할 수 있다. '보'인 天은 地인 '주먹'을 감싸쥐어 이기지만 결국 人인 '가위'에게 지고, 人은 地인 주먹, 즉 물질에 얽매어 있어 地가 人을 이기는 것 같으나 地는 天에 감싸여 있고, 天은 人을 이길 수 없으니 이것은 상호 순환원리이고, 결국 天地人은 '한' 하나가 순환하는 것이다.
 
19. 과학으로 본 우주와 사람의 생성원리
이 우주를 생성하고 있는 모든 존재는 모두 원자로 이루어졌고, 그 원자는 음전자와 양성자인 핵과 중성자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을 분해해보면 6 개의 쿼크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쿼크는 어떤 물질이라기보다 에너지 파동이다, 즉, 어떤 에너지 파동이 이 우주를 만들었다는 말이니 창세기에 " 빛이 있으라 하매 빛이 있었고..."라는 말은 어떤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자연의 파동이란 말이고, 또 <부도지> 등에 율려가 천지를 창조했다는 말도 바로 이 파동들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몸도 이 파동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니 이 파동이 부조화가 되었을 때 그 치료 방법도 그 파동인 음악이라고 했을 때 이것이 미신이란 말이 아니니 위 화랭이 무당이나 풍각쟁이들이 음악으로 병을 치료했다는 말이 성립되고, 또 요즘 그 원리를 이용하는 위 풍각학회의 치료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없다.
 
 20
. 현대 병은 왜 생기는가?
위 신지녹도문 천부경에도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형이상(形而上)인 정신과 형이하(形而下)인 몸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인간이 건강하려면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야 한다.
그러나 흔히 인간은 몸의 건강만 생각하고 무엇을 먹을까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물질인 몸의 건강이 무엇을 먹을까에 의해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색심일여(色心一如) 란 말이 있듯이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지 마음이 괴로우면 몸 또한 건강할 수 없다.

현대병의 거의 다는 각종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을 교란시켜 각종 암 등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것이 위 대체의학의 요점이다. 그렇다면 정신부터 건강하면 몸은 무엇을 먹을까를 걱정하지 않아도 건강해질 수 있다. 이를 한 가지 예를 들면, 지금 자동차 문화가 너무 발달한 미국은 늙은이는 그만두고 어린이들만 해도 빙판에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쉽게 부러진다. 따라서 의사들은 뼈에 좋다는 칼슘 등을 처방하지만 그 칼슘은 절대 뼈에 충진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오지에 사는 사람들은 야자나무에 올라갔기가 떨어져도 절대 뼈가 부러지는 일이 없으므로 그 먹을거리를 조사해보았으나 그들은 절대 뼈에 좋다는 칼슘분은 먹지 않는데도 뼈가 그렇게 무쇠 같이 단단한 것이었다.
이는 자연섭리인 신은 절대 필요 없는 것은 주지 않고 필요한 것은 몸에서 스스로 합성시켜 만든다는 말이니 그제야  미국인들도 인도네시아 오지인들처럼 뛰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 몸의 건강은 정신적 건강이 몸의 건강보다 우선한다는 말인데, 이 말을 위 구길수는 그의 글에서는 정신을 건강하게 하려면 우선 해오름 관법으로 시작되는 초월 명상으로 생명의 원천적 바다에 들어가고, 다음 잠자기 전 밝달춤으로 땀을 흘린 다음 샤워를 하고 잠을 자면 소위 개꿈을 꾸지 않고 그냥 죽어 잔다는 것인데, 이 죽어 자는 잠 속에서 역시 우리 생명의 원천인 생명을 바리바리 퍼다가 다음날 쓸 활력을 충전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한 달간 음식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물도 일 주일 먹지 않고도 살 수는 있다. 그러나 이 푹 자는 잠은 단 이틀만 자지 않아도 미치게 되니 고문 중에 가장 무서운 고문은 단 일분도 졸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거수일투족을 할 때 그 위 생명의 바다에서 퍼온 신과 통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든지 되지 않는데 이는 우리말에 무엇이든 신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먹을 때나 일할 때도 신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인데, 이 신난다는 말은 우리 에게 잠재해 있던 신이 잠시 나가 위 원천 생명의 바다에 외출 한다는 말이니 만약 이 신나는 일이 없으면 우리는 각종 병에 걸린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각종 스트레스가 쌓여 이 신나는 일이 없어지고, 그러면 이 스트레스가 자연 자율신경을 교란시켜 각종 암등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것이 위 대체의학의 요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인이 삶을 살아가면서 이 각종 스트레스에 걸리지 않을 수도 없으니 이 스트레스를 그대고 쌓아 두지 말고 매일 매일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위 해오름 관법이나 밝달춤 이상 가는 것이 없다는 말이고, 이 밝달춤의 방법은 밝달 임금이 그랬듯이 하느님이 주신 천부경 방법이 가장 좋은데, 여기서 천부경이란 최치원의 81자 가지고는 맞지 않으니 반드시 진본 천부경인 하나, 둘, 셋... 열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밝달 춤에서는 악기를 가리지 않는다. 즉, 단군 때 악기는 무슨 가야금이나 키타, 또는 피아노 같은 현대 악기가 아니라 단순한 악기였을 것이니 북이나 꽹과리, 징 또는 피리 정도였을 것이고 그외 그것도 없으면 지금 오지의 미개인처럼 그저 나무 도막이라도 두드리고 다녔을 것이다. 
 
21. 나가는 말
결론적으로 풍류도란 위에서 말했던 경치 좋은 곳에 가무나 시를 읊는 것이 아니고 밝달임금(단군)의 밝달도란 말이니, 이 밝달 도장에서는 위 화랭이, 풍각쟁이는 물론 위 形而上인 해오름 관법을 포함한 하나 둘 셋 ...열의 밝달춤으로부터 완전한 인간의 심신을 대체 의학으로 치료 예방한다는 말이다,

즉, 현대 의학에서는 정신에 병이 들면 정신과 치료를 받고 몸에 병이 들면 몸의 치료를 따로 받으니 이렇게 원리도 모르는 양분된 치료로는 그 병이 완쾌될 리가 없다. 그러나 이 밝달춤은 인간이 태어난 자연섭리대로 정신과 몸의 병을 자연 요법으로 치료도 하고 또 미연에 방지하는 대체 의학이다.

따라서 누구나 이 밝달도를 익혀서 매일 수련한다면 평생 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도 건강하게 아무 고뇌 없이 일생을 마칠 수 있으며, 또한 때가 되어 몸이라는 옷을 벗을 때도 자연적으로 우화등선(우화등선)할 수 있다는 인간 삶의 진수란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풍류도라 하면 그저 경치 좋은 곳에 가무나 시를 읊는 것쯤으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고, 이 보물을 아직 땅에 묻어두고 있었다는 말이니 하루 빨리 개발해내 우리는 물론 전 세계인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다양성의 공존
글쓴이 : bohemi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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