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단한 장치가 1회용 건전지 수명 '8배'로
서울신문 입력2015.06.06. 11:08 수정2015.06.06. 11:12
기사 내용
[서울신문 나우뉴스]
1회용 건전지 수명을 무려 8배나 늘려주는 발명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배터라이저’ (Batteriser)라고 이름 붙은 이 발명품은 고작 2.5달러(약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전지는 저장된 전력의 20%만 사용된 채 버려지지만 배터라이저는 남은 80%의 전력까지 끌어내 건전지 수명을 늘려준다는 것이 개발사 ‘배터루’ (Batteroo)의 설명이다.
배터라이저는 스테인리스강 재질이며 두께는 0.1㎜정도로 배터리에 덧씌워 사용하는 형태다. AA, AAA, C, D 등 여러 규격의 전지에 모두 호환된다.
배터루는 배터라이저가 상용화되면 건전지 소모량이 크게 줄어 환경 보호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150억 개의 건전지가 소모되며 이들 중 절차대로 폐기되는 건전지는 고작 2%에 불과하다. 이렇게 잘못 처리된 폐건전지들은 토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파괴의 원인이 된다.
배터루는 이 제품의 자세한 원리를 밝히지는 않은 채 그저 “음료를 바닥까지 마시게 해주는 빨대와 흡사한 역할을 한다”는 비유로써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획기적 발명품의 실제 성능을 크게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 연구진이 실험을 통해 이 제품의 성능을 확했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버려지던 80%의 전력을 정말로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동안 1.5v 건전지는 전압이 1.3v 까지 내려가면 더 이상 기능하지 않았는데, 배터라이저는 이 점을 보완해 전압을 유지시켜 준다”고 전했다.
제품 출시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사진=ⓒ배터루
방승언 기자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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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400계열, 300계열 등은 상대적으로 통전효율이 매우 나쁜 강중에 하나입니다.
스테인리스는 통상 철, 니켈, 크롬 합금으로 만드는데
니켈이나 철은 강자성체이면서도 통전이 비교적 잘 되는 금속이고,
크롬은 통전율이 매우 나쁜 금속입니다.
따라서, sus 304, 316, 또는 400 계열을 가지고
건전지를 덧씌울 경우, 스테인리스강 속에 있는 크롬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전압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00% 저장된 전기중에
20% 만 쓰고 나머지 80%를 버렸는데.
크롬 때문에 80% 남은 전기에서도 통전율이 나빠서 전압을 유지시킬 수 없었던 기존의 베터리의 전압을 올릴 수 있어서
나머지 전기도 모두 사용하게 한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은 발명 수준을 넘어서서 거의 발견 수준에 이르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입니다.
mA 단위의 낮은 전류도 높은 전압을 유지해서 모두 사용하게 한다는 이론으로 보여집니다.
크롬보다 통전율이 더 나쁜 금속으로는, 티타늄과 지르코늄이 있는데
이 금속들은 단가를 맞추기가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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