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선정,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맛집

arang 2519 2015. 4. 11. 19:45

 선정,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맛집

짬뽕이냐, 짜장이냐 만큼이나 핫한 음식계의 논란이 있다. 바로 탕수육. 소스를 찍어 먹느냐, 부어 먹느냐를 두고 식탁 위의 맛있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tvN 침샘 자극 토크쇼 <수요미식회> 7회에서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 요리계의 황태자' 탕수육을 주제로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음식점을 찾아봤다.

1. 한국 탕수육의 끝판왕 '과일 탕수육', 도원

도원은 1976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 개업해 40년째 영업 중이다. 현존하는 호텔 중식당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으로, 호텔의 중식시대를 연 곳이라 할 수 있다.

도원의 과일 탕수육은 인기 메뉴다. 대부분 안심과 등심 부위를 사용하는데 항정살로 튀겨낸다. 입에 넣었을 때 항정살의 육즙이 제대로 터져 고소하고 담백함을 더한다. 특히 세 번을 튀겨내 소스를 부어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한다.

딸기 파인애플 앵두 등의 과일로 만든 달콤새콤한 소스는 도원 탕수육의 완성도를 높인다. 고기와 소스의 균형이 완벽하다. 형형색색의 과일과 채소, 버섯 등의 색감이 보는 맛을 더한다.

가격 탕수육 小 46,000원 大 69,000원

위치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23

문의 02-310-7300

시간 11:30~14:30 / 18:00~22:00 (연중 휴무)

2. '찍먹파'도 사랑할만한 소스로 볶은 탕수육, 대가방

대가방은 1996년 개업해 20년째 영업 중이다. 49년 요리 경력의 대장리 오너 셰프가 주방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대장리 셰프는 우리나라에 꽃빵을 최초로 드려온 조리사다.

대가방 탕수육의 포인트는 바삭함이다. 고기는 숙성시킨 뒷다릿살을 쓰며, 소스와 함께 볶아져 나온다. 소스가 묻혀 나오지만 소스를 찍어 먹을 때의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탕수육만큼이나 최고로 뽑히는 메뉴는 대가탕면(굴짬뽕)과 마늘소스 왕새우다. 닭 육수에 해물이 투하되어 시원한 감칠맛의 대가탕면과 손가락을 치켜 올리게 하는 마늘소스 왕새우도 빼놓을 수 없다. 직접 손님에게 서빙하는 대장리 셰프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가격 탕수육 20,000원 광동식탕수육 22,000원 대가탕면 8,500원 마늘소스왕새우 12,000원(1마리)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동 9907

문의 02-544-6336

시간 11:30~15:00 / 17:00~21:30 (매주 일요일, 명절 휴무)

3. 두툼하고 바삭한 탕수육, 주

주는 서울 3대 탕수육 중 한 곳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선호텔 중식당의 창립 멤버인 주덕성 셰프가 2004년 독립해 문을 열었다.

주의 탕수육은 고기의 두께가 다른 집보다 1.5배 크다. 고기가 두꺼우면 잘 튀기기 어려우나 이 집은 바삭함과 함께 풍부한 육즙도 느낄 수 있다. 소스가 부어져 나오지만 튀김의 식감, 원재료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탕수육과 함께 팔진탕면도 인기 메뉴다.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한 국물에 두툼한 새우, 닭고기,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있어 손님이 많이 찾는다.

참고로 주는 단무지가 없으니 단무지 킬러들은 주의하길 바란다

가격 탕수육 17,000원 팔진탕면 9,000원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5-5

문의 02-3482-3374

 

 

출처 : 친환경 먹거리(시인의 오두막)
글쓴이 : 촌할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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