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효능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며,
보릿고개인 춘궁기에 조상들이 즐겨 먹던 산나물 중 하나이다.
고사리는 산불이 난 후 제일 먼저 나오는 생명력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백이숙제(伯夷叔齊)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충의와 절개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는 고사리를 ‘궐채(蕨菜)’ 혹은 ‘궐기근(蕨其根)’이라고 한다.
고사리는 12경락(經絡) 중 간경(肝經)· 신경(腎經)에 작용하며, 습열(濕熱)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장을 윤택하게 한다.
차가운 성질이 있어 성욕을 억제시키며, 정신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선비나
수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사리는 아미노산류인 아스파라긴(Asparagine), 글루타민산(Gluyaminic acid),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스트라갈린(Astragaline) 등의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치아와 뼈를 튼튼해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사리에 들어있는 산성 다당류는 면역기능의 증가에 도움이 되며, 정신을 맑게 하고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고사리 뿌리를 달인 물이 이뇨(利尿)와 해열, 고혈압, 여성 대하, 황달, 치질,
야뇨증의 치료를 위해 복용하고 있다.특히 고사리 잎과 뿌리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장염이나 설사치료에 도움이 된다.
고사리를 구워서 재를 만들어 기름으로 조합한 것을 뱀이나 벌레 물린 상처에 발라주기도 하며,
피부 가려움증에 마른 고사리를 태우면서 연기를 쏘이거나 소아 경풍(驚風)에
고사리 삶아낸 물로 목욕을 시키기도 한다.
한의학의서에서는 고사리는 성질이 차가운 편이므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장기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양기(陽氣)가 더욱 부족해지거나 다리가 약해져서 걷기 힘들거나,
남자의 성기능이 감퇴되고, 코가 막히거나, 눈이 어두워지며
복부가 팽만해질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사리는 날로 먹지 않고 끓는 물에 데쳐 낸 후 소금물이나 찬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조리하거나
소금물에 삶아 물에 우린 뒤 사용하며, 마늘이나 파와 함께 조리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말린 고사리를 불릴때는 쌀뜨물에 다시 삶아서 그 물에 불리면 부드러워 진다.
고사리는 약용으로 쓰일때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높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고사리의 산성다당류는 체내에 침투한 병원체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살균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단백질, 칼슘, 칼륨 등 무기질도 풍부한 나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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