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와 맛을 책임지는 신사동 맛집들
강남의 신사동을 말하면 가로수길이라는 수식어는 반드시 뒤따라 나오기 마련. 고급레스토랑과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라 말하는 도산공원 일대와 압구정역 주변의 번화가도 신사동에 속한다는 사실. 외식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선 신사동을 주목해야 한다.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부터 트렌디한 카페와 다이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따지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충족 시키기 위해 인테리어는 물론 서비스와 맛을 책임지는 신사동의 맛 집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신사동 속에 숨겨진 각양각색의 특별한 맛을 소개한다.
여유로운 브런치 카페
런던티_신사점 LONDON TEA
브런치카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이곳은 도자기카페로 오픈 했지만 브런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태원의 대표 브런치카페로 자리잡았다. 본점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신사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화려한 칼라로 캐주얼한 느낌이 강했던 이태원과는 달리 레트로를 컨셉으로 하여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개성 있는 벽화가 인상 깊다. 원목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사용하여 브런치카페의 편안한 느낌을 전해준다. 원래의 오리지널 메뉴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 되어 본점보다는 다양한 브런치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루베리, 오렌지, 콘밀이 들어간 팬 케이크가 이곳의 주력 메뉴. 한적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66-14 / 02-514-2660 / 오전10시-오후10시 (월요일휴무) / 블루베리, 오렌지, 콘밀이 들어간 팬케이크 1만5천원, 크렌베리, 크림치즈가 들어간 프렌치 토스트 1만4천원 부가세별도
프리미엄 수제버거
골든버거리퍼블릭 GOLDEN BURGER REPUBLIC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는 도산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의 갤러리나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들이 주로 방문한다. 프리미엄 수제버거에 걸맞게 버거 번과 패티, 소스 등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낸다. 이곳에서는 버거 번을 수플레 번이라 부르는데 이름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패티는 100% 호주산 소의 최상급 부위만을 사용하여 풍부한 육즙과 신선한 패티의 맛을 제공한다. 수제 번과 패티, 야채의 맛을 살리는 홈메이드 소스도 이곳의 맛을 책임지는 비법 중 하나이다. 달콤하고 걸쭉한 맛의 젤라또 쉐이크는 버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음료메뉴로 수제버거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7-1 BK빌딩 1층 / 02-548-0661 오전11시30분-오후10시 / 베이컨치즈버거 1만2천원, 써니머쉬룸버거 1만4천원, 더블초콜릿쉐이크 7천5백원
다양한 타파스 요리
살롱그란데 SALON GRANDE
가로수길 메인거리에 있는 카페 그란데가 영역을 확장하여 같은 가로수길의 한적한 골목길에 새롭게 오픈 했다. 지중해풍의 타파스를 선보이는 곳으로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여 메뉴도 시즌과 재료에 따라 그때그때 바뀐다. 그리스를 연상케하는 이국적인 외부 테라스와 편안하고 모던한 뉴욕의 느낌을 담은 홀, 빨간 벽돌로 스페인 길거리를 연상시키는 테라스까지 세가지의 테마를 담아 이국적인 느낌의 독특한 공간을 연출했다. 타파스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 만큼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타파스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9가지의 다양한 타파스를 골라 먹을 수 있는 타파스 플레이트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대표메뉴. 바삭한 칩에 매콤하게 볶아낸 소고기를 올려 먹는 타파스 메뉴도 인기메뉴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5-26 1층 / 02-545-8868 / 오후3시-새벽2시 / 9가지 스페인식 다양한 먹거리 2만3천원, 바삭한 칩에 얹은 매콤짭짤한 소고기볶음 1만2천원, 엔쵸비 갈릭 파스타 1만9천원
캐주얼 이탈리안 요리
아파르타멘토 apartamento
가로수길 초입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2층에 위치하여 가로수 길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이탈리안&바를 지향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모던한 이탈리안 요리들을 선보인다. 아파르타멘토의 대표 메뉴인 러스틱피자는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전용 오븐에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짜렐라치즈와 바질, 올리브오일이 들어가는 마우리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면을 사용하는 대신 가지를 쌓아 만든 라자냐스타일의 구운 가지 요리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이다. 이탈리안 랩 샌드위치인 스피넬로는 점심에만 주문이 가능하다. 전문 바텐더를 두고 있어 다양하고 새로운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1-17 2층 / 02-545-0240 / 일~목 정오-오후12시, 금~토 정오-새벽2시 / Mauri 1만8천원, Baked parmigiana eggplant 1만5천원 부가세별도
가로수길 델리카페
라프로마제리 LA FROMAGERIE
치즈가게라는 뜻을 지닌 델리숍으로 자매 둘이서 운영한다. 톤 다운된 이국적인 느낌의 노란색 외관이 눈길을 끈다. 아담한 규모지만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종류의 델리들이 가게 안 곳곳에 진열되어 있다. 치즈와 햄, 건파스타, 올리브오일, 피클이나 머스타드, 올리브 등의 통조림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과 르꼬르동블루에서 경험을 쌓은 미모의 자매가 선보이는 샌드위치의 맛도 특별하다.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샌드위치는 고급 식재료와 함께 이곳의 특별한 치즈들이 사용된다. 샌드위치 빵은 직접 만들기 때문에 더욱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치즈와 함께 파르미자노 레자노치즈가 들어가는 블루치즈 샌드위치는 치즈의 풍미를 풍부하게 해주는 메뉴로 인기가 좋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4-13 / 02-542-3593 / 오전11시30분-오후9시 (일요일휴무) / 블루치즈 샌드위치 8천원, 양송이스프 7천원, 홈메이드 리코타 샐러드 1만원
모던 한식 다이닝바
셰막 Chez Maak
가로수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신사동의 분위기에 맞춰 모던하게 재해석한 퓨전한식 막걸리바이다. 신평양조장에서 공수 해오는 하얀연꽃 백련막걸리는 맑고 산뜻한 맛이 일품으로 일본에도 진출하는 효자막걸리다. 식재료에 따라 메뉴 구성도 달리하여 식사와 안주를 겸한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숯불 목살 구이는 숯불을 사용하여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고 유자간장소스로 버무린 야채를 곁들여 유자의 싱그러운 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이곳의 대표메뉴이다.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한 셰막 주꾸미 볶음도 인기메뉴로 살아있는 듯한 신선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점심에는 인근의 회사원들을 위한 백반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저녁모임으로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얻어갈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6-1 명성빌딩 1층 / 02-515-7077 / 정오-새벽4시 / 숯불 목살 양념구이 •셰막 주꾸미 볶음 1만8천원씩 부가세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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