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해외로밍요금폭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은?

arang 2519 2012. 7. 30. 21:21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유명한 광고카피가 있습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해외를 나갈 때면 이것저것 은근히 준비할 일들이 많곤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기사로 다뤄질 ‘로밍(roaming)서비스’인데요. 요즘엔 자동으로 해외로밍 서비스가 지원되기도 해서 굳이 따로 로밍을 안 해도 편하게 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 속엔 무시무시한 요금폭탄이라는 재앙이 숨어 있곤 합니다.  때문에 로밍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요. 우선, 어떤 피해사례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해외로밍서비스 피해사례1]

최근 A씨는 휴대폰 요금청구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휴대폰 요금이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청구되었기 때문인데요. 바로 얼마 전 해외여행에서 사용한 ‘로밍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기만 해도 위치서비스인 지오태깅(geo tagging)이 활성화되어 데이터 요금이 자동으로 계속 부과되고 있던 것입니다.

 

[해외로밍서비스 피해사례2]

B씨 또한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평상시 요금의 수 십 배에 가까운 휴대폰 요금 청구서를 받아보고 자기 눈을 의심했습니다. 저녁엔 휴대폰을 묵음으로 해놓았음에도 한국에서 걸려왔던 전화들의 벨소리까지 모두 로밍요금에 포함되어 청구되었던 것입니다.

 

[해외로밍서비스 피해사례3]

K씨는 얼마 전 해외방문으로 인해 해외로밍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아 전화를 걸거나 받을 시에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아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걸고, 받아야 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통화 도중에 끊기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제대로 통화가 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청구서엔 10초 이내로 통화한 것까지 모두 로밍요금으로 청구되어 나왔습니다.

 

[해외로밍서비스 피해사례4]

P씨는 지난 달 해외에 방문했다가 불과 하루 만에 데이터 요금이 100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이메일 확인은 물론 인터넷 검색, 심지어 어플리케이션도 이용한적 없었지만 바로 로밍서비스의 ‘이메일 수신 기능’ 때문이었는데요. 프로그램 자체가 수시로 자동 업데이트 되면서 그때마다 자동으로 요금이 부과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 밖에도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도 과도한 로밍요금이 청구되거나 이용하지도 않은 데이터로밍 요금이 청구되는 등 해외로밍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사례들이 있다고 해요. 해외로밍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서비스의 편리함은 인지하고 있지만, 로밍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부족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법 및 대응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해외로밍서비스의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을지 살펴볼까요?

 

 

해외로밍서비스 '요금폭탄' 피하려면?
 
▣로밍서비스, 제대로 알기

 

현재 국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는 해외 로밍 시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요. 때문에 국내에서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국내와 다른 로밍 요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용했을 때보다 많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로밍및업데이트, 자동동기화, 위치서비스 끄기
 
<아이폰에서의 데이터로밍 차단법>

 

 

<안드로이드에서의 데이터로밍 차단법>

 

데이터 로밍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필요 없는 기능들에서도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곤 합니다. 때문에 꼭 쓰고자 하는 것 외의 기능들은 비활성화 시켜두면 직접 사용하는 기능에만 요금이 부과되어 데이터 사용 낭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직접하시기 번거로울땐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로밍 차단서비스'를이용하면데이터요금발생을원천차단할수있습니다.
 


▣통신사 일일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 사용하기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이 많은 이용자들이나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지만 요금이 걱정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각 이동통신사의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통신을 더 안전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이동통신사 로밍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수신 국제전화사업자의 요금 비교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본인이희망하는사업자를사전에선택할수도있습니다.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동통신사의 지정 국제전화 사업자로 설정된다고 해요.)

 

이 밖에도 사전에 로밍 고객센터를 통해 '로밍관련내용 안내 받기', 터치패드 조작방식으로 이해 스치기만해도 여러 기능들이 작동될 수 있기 때문에 '잠금장치' 설정해두기, '무료통화어플리케이션이나무료메신저서비스' 이용하기, '가상요금조회'를통해요금이얼마나나올지예상해보기, 정해진 금액만큼 사용하고 그 이상의 사용이 이루어지면 끊기는 '선불제 로밍서비스' 이용하기등의방법들이있는데요.

 

어렵지 않죠? 해외여행을 준비하시기 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생각보다 어려운 사항들은 아닙니다. 꼼꼼히 체크하셔서 데이터로밍서비스의 요금폭탄도 미연에 예방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루누리 기자 최윤정

cyj8149050@naver.com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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