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확인하게 꼭 한번 안아줄래요 ♬^*^
글/청호 윤봉석
온화한 온돌방 아랫목 같은 성품에
싫어도 웃음으로 다스리고
좋아도 빙그레 미소만으로 표현하는 당신
어머니 따뜻한 가슴처럼 정을 느끼는
당신 품에 안겨 인생의 여로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봄의 여신 진달래의
은은한 매력처럼 아리 잠잠한 성품에
인자함이 넘쳐흐르는 당신
세상에 모든 시름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넓은 가슴을 가진
당신 품에 안겨 평생을 행복한 잠을 자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아지랑이 숲 속에
나비의 춤사위처럼 반갑고
달과 그림자에 아름다운 동행처럼
항상 같이해도 슬픔은 없고
웃음만 선물하는 당신 품에서 영원히 쉬고 싶습니다 술 취한 모습도 슬픈 이슬에 젖은 모습도
만나면 반갑게 고무신도 거꾸로 신고
버선발로 살갑게 맞이하는
바다처럼 넓은 당신 가슴에 안겨
에로스에 고운 꿈을 꾸며 깊은 잠에 빠지고 싶습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가난이 괴롭힐 때
삶의 무게가 버거워 휘청거릴 때
세속에 찌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가슴에 태양으로 비치며 용기를 주고
어두운 삶에 등댓불이 되어 희망을 준
따뜻한 당신 가슴에 영혼까지 묻고 쉬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만나서 비 오는 날에도 행복했고
눈이 오는 날에도 행복했고
바람 부는 날에도 행복했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사랑에 끈을 놓을 줄 모르는 당신 때문에
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었고
행복도 알고 사랑도 당신 때문에 배웠습니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헤아림이 넓은 가슴에
행복에 훈장을 달아 드리고
당신께 고마움을 입맞춤으로 대신하고
사월에 봄바람으로 동해에 푸른 물결로
그저 정처 없이 인생에 여로에 길을 떠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좋아하는 당신을
삶이 힘든 만큼 당신을 의지했고
믿을 수 있는 당신 그리운 당신이 있어 행복했고
사랑하는 그대여 !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나 한 번만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 말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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