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밥을 준비하지 않고 아주 칼칼한 수제비를 만들었어요.
짬뽕은 아니고..오징어와 새우를 넣은 수제비!
아주 얼큰하고 국물맛이 끝내주는 그런 수제비예요.
맛짱은 오징어와 새우 넣었지만, 집에 다른 해물이 있거덜랑 더 넣으세요,
국물맛이 진해진답니다. 아래부터는 편의상 해물수제비라고 적을께요~ㅎㅎ
◈ 화끈한 매운국물, 얼큰한 해물수제비 ◈
[재료] 밀가루 380그램 (3~4인분), 물 , 구운소금 2분의1숟가락
멸치 다시물 12~13컵(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마른고추 or 청양고추 3~4개),
고추장 2숟가락, 국간장(or 멸치액젓) 3숟가락, 나머지 간은 굵은소금
오징어 1마리(오징어는 손질하여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 3센지정도의 사각으로 자른다)
새우 6마리(등쪽으로 내장을 빼고 발과 수염을 자른다 )
호박 2분의1개, 당근, 양파약간씩(호박과 당근은 반달썰기, 양파는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홍고추 2개, 대파, 다진마늘
* 개인의 기호에 따라 덜 맵게 조리를 하시려면 다시물을 만들때 매운고추를 빼고 다시물을 만드시면 되요.
tip: 더 맛있는 수제비 반죽 만들기
1.밀가루는 반죽을 할때는 소금을 넣고 익반죽을 한다.
2.수제비 반죽을 할 때 레몬즙 한수저 첨가한다.
3.반죽에 약간의 전분(20%)을 섞고, 너무 되지 않게 한다.
4.반죽을 만들어 30분이상 하루, 숙성을 시킨후에 조리를 한다.
5.개인의 기호에 따라 야채즙을 넣으면 반죽에 색이 있는 기능성 영양수제비가 된다.
6.반죽이 어려우면 시판용 수제비 반죽을 구입하여도 좋다.
국물을 만들때 멸치와 표고버섯,다시마, 마른고추를 넣어 약간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을 만들었어요.
[참고] [참고] ♪ 국물 요리와 반찬이 맛있어 지는 육수 3가지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물에 건더기를 건지고 표고버섯을 먹기좋게 썰어서 다시 넣은 후에 고추장을 풀어준다.
국물이 끓으면 오징어와 새우, 홍고추를 넣은뒤에 다시 끓으면 수제비를 떼어 넣는다.
*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걸쭉하여지니 참고하시고,
반죽이 손에 잘 붇지 않게 떼어 넣으려면 손에 물을 칠해가며 얇게 수제비를 떼어 넣는다.
수제비를 다 떼어 넣은 뒤에는 파를 제외한 나머지 야채를 넣은뒤에 다진마늘을 넣고 수제비를 익혀 준 뒤에
국간장과 굵은소금으로 간을 맞춘뒤에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 수제비가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면 깔끔하고 맑은 국물의 맛을 볼 수 있답니다.
ㅎㅎ 자~ 완성이 된 칼칼한 해물 수제비예요.
새우가 큼지막한것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반죽도 하루 전 날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쫄깃한 것이 더 맛있어요.
국물을 아주 시원하면서 화근하게 매운국물 맛이예요.
한그릇 먹고 났더니 이마에 담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이 기분이 아주 개운해지네요.
아마도 매운 맛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엔돌핀의 작용이 아닌가 싶어요.
스트레스를 팍팍 풀어주는 그 성분이요~^^
한 동안 스트레스때문에 고생을 하길래 매운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매운맛 요리를 만들어 주어서 그런지..아이가 맛있게 한그릇 먹고나더니..
엄마 오늘도 나 때문에 매운수제비 끓였어? 하네요~ㅎㅎ
오늘은 얼큰한 해물 수제비 한그릇으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날려 보내고 ..
속도 개운해지는 저녁식사 시간이였답니다.
요즘처럼 갑자기 쌀쌀해지거나 비가 오는 날..
혹은 개운한 것이 먹고 싶다거나, 아님 아주 칼칼한 매운맛이 생각 나는 날 준비하여 보세요.
먹고나면 땀이 쫙 나는것이..몸도! 속도 개운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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