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유경 : 98. 어린아이가 큰 거북을 얻은 비유(끝)

98. 어린아이가 큰 거북을 얻은 비유

 

옛날 어떤 아이가 육지에서 놀다가 큰 거북이 한 마리를 얻었다.

그것을 죽이고 싶었으나 그 방법을 알지 못하여 어떤 사람에게 물었다.

"어떻게 죽입니까?"  

그 사람은 말하였다.

"그것을 물 속에 던져두어라. 그러면 곧 죽을 것이다."  

아이는 그 말을 듣고 그것을 물 속에 던졌다.

그러나 거북이는 물을 얻어 곧 달아났다.

 

첨언 : 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시키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태어난 생명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곧이라는 것은 시간 관념으로서 억년에 비유를 하면 300년도 곧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어떤 아이의 의견도 들어주고 모두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지금은 네비가 있어서 그것을 보고 길을 찾지만 옛날에 시골길에서 길을 물으면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하지만 조금이 아니라 멀기도 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세상일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 한다.

백유경이 100개의 이야기를 꼭 채우지 않고 한 가지의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것을 묶어서 한 이야기로 만들면 아마도 그것이 곧 백유경이 아닐까 하고 백 만 가지의 이야기를 만들더라도 그것이 곧 한 가지의 이야기를 말한다면 백 가지의 이야기나 한 가지의 이야기나 백 만 가지의 이야기나 똑같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 한가지는 연기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현세에서 연기법을 살펴보면 범죄가 일어나는 그 원인을 살펴보면 그 범죄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출처 : 약초나라 (yakchonara)

글쓴이 : 최강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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