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경화 (Liver Cirrhosis)
정보
간경화는 학술적 병명인 간경변증의 일반화된 명칭입니다. 어떤 원인이든 간세포손상(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에 흉터가 쌓이는 간섬유화증이 진행하게 되는데, 간경변증은 간섬유화증이 가장 심한 상태를 말합니다. 간에 흉터(섬유화)가 과도하게 쌓이면 먼저 간으로의 혈액유입이 힘들어져서 간문맥압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문맥고혈압 합병증(복수, 정맥류)이 생기게 됩니다. 더 진행되면 정상기능을 할 수 있는 간세포의 수가 과도하게 적어지면서 단백질 합성, 해독작용 등의 간기능장애로 인한 합병증(황달, 간성뇌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간암의 발병률도 크게 증가합니다.
질병의 원인
우리나라에서 간경변증의 원인으로는 만성 B형간염이 약 70% 정도로 가장 많고 알코올성 간염, 만성 C형간염이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 외에도 지방간염, 자가면역성간염, 경화성 담관염과 윌슨병 등의 유전질환도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간질환의 악화를 빠르게 합니다.
증상
초기 간경변증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은 간경변증의 중기부터 합병증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를 '비대상성 간경변'이라고 합니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불쾌감 등 비특이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 복수가 차면 복부팽만감과 하지부종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숨이 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도와 위 정맥류가 발생하여 심하면 출혈할 수 있습니다. 말기간부전상태가 되면 간성뇌증(혼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앞가슴에 거미줄 모양의 모세혈관 확장(거미상 혈관종)이 보일 수 있고, 손바닥이 붉어지는 수장홍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 유방이 여성 유방처럼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진단
[임상 검사]
- 간효소치의 상승은 경화가 진행되면 오히려 떨어집니다.
- 응고 검사 이상이 흔히 발견됩니다.
- 알부민 수치가 감소합니다.
-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이 자주 관찰됩니다.
- 황달지수(빌리루빈)가 상승합니다.
- BUN, Cr의 상승은 탈수나 간신 증후군을 시사합니다.
[복수 천자]
복수가 처음 발생하거나 갑자기 악화될 때에는 분석을 위해 진단적 복수천자를 시행합니다. 대량 복수로 인해 환자의 불편감이 심할 때에는 대량 치료적 복수천자를 시행합니다.
[초음파검사]
복수를 발견하고 간과 담관의 해부학적 이상을 감별합니다.
[CT]
간과 비장의 모양, 간경화 특징, 문맥 고혈압 등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상부위장과 내시경검사)간경변증의 합병증인 정맥류 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 간효소치의 상승은 경화가 진행되면 오히려 떨어집니다.
- 응고 검사 이상이 흔히 발견됩니다.
- 알부민 수치가 감소합니다.
-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이 자주 관찰됩니다.
- 황달지수(빌리루빈)가 상승합니다.
- BUN, Cr의 상승은 탈수나 간신 증후군을 시사합니다.
[복수 천자]
복수가 처음 발생하거나 갑자기 악화될 때에는 분석을 위해 진단적 복수천자를 시행합니다. 대량 복수로 인해 환자의 불편감이 심할 때에는 대량 치료적 복수천자를 시행합니다.
[초음파검사]
복수를 발견하고 간과 담관의 해부학적 이상을 감별합니다.
[CT]
간과 비장의 모양, 간경화 특징, 문맥 고혈압 등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상부위장과 내시경검사)간경변증의 합병증인 정맥류 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경과/합변증
[소화기 출혈]
위-식도 정맥류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20% 정도가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다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복수]
문맥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의 염분 저류 등으로 발생합니다.
[황달]
간 기능 저하로 발생합니다.
[간성 뇌증]
간의 대사성 기능 저하와 문맥 고혈압으로 발생합니다.
[간신 증후군]
신장의 명백한 병리 소견이 없이 간경변증으로 인해 신부전이 발생합니다.
위-식도 정맥류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20% 정도가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다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복수]
문맥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의 염분 저류 등으로 발생합니다.
[황달]
간 기능 저하로 발생합니다.
[간성 뇌증]
간의 대사성 기능 저하와 문맥 고혈압으로 발생합니다.
[간신 증후군]
신장의 명백한 병리 소견이 없이 간경변증으로 인해 신부전이 발생합니다.
진단
간경변증의 치료는 크게 원인 치료와 간섬유화를 역전시키는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섬유화에 대한 치료는 아직 임상에 실용화된 것이 없어서, 주로 간경변증의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인 만성 B형간염과 C형간염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인 약제들이 이미 개발되어 있으므로, 간경변증의 초기에 잘 치료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떤 원인이든 금주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간은 모든 음식과 약물이 일차적으로 대사되고 해독되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약제에 의한 독성이 가장 흔하고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흔히 민간에서 '간에 좋다'고 알려진 생약제 혹은 민간요법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거의 없으며, 이를 섭취할 경우 오히려 병든 간에 독성 간염이 발생하여 간기능을 급격히 악화시키거나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은 '간에 좋은 것을 먹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음식 이외에 약은 가능하면 먹지 않겠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간질환 이외의 다른 질병으로 약제를 사용하여야 할 경우 의사에게 간경변 환자임을 말하여야 합니다. 가능하면 불필요한 약제의 사용은 자제하여야 하지만 불가피할 경우는 간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약물을 단기간 사용합니다.
수술, 치과 시술 등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시술을 할 때 혈소판 감소와 혈액응고인자의 감소로 출혈성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의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합니다. 또, 알코올의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간경변은 간암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약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알파태아단백, AFP)와 영상검사(초음파 또는 컴퓨터단층촬영)를 시행해야합니다.
간질환 이외의 다른 질병으로 약제를 사용하여야 할 경우 의사에게 간경변 환자임을 말하여야 합니다. 가능하면 불필요한 약제의 사용은 자제하여야 하지만 불가피할 경우는 간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약물을 단기간 사용합니다.
수술, 치과 시술 등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시술을 할 때 혈소판 감소와 혈액응고인자의 감소로 출혈성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의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합니다. 또, 알코올의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간경변은 간암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약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알파태아단백, AFP)와 영상검사(초음파 또는 컴퓨터단층촬영)를 시행해야합니다.
http://k.daum.net/qna/item/view.html?svcorgid=_SDB&sobid=h_dise&itemid=H002116#item_3443 <<<
■ 간경화와 복수
간경화증은 글자 그대로 간이 굳어가는 병입니다.
간경화증이 되어서 점차 진행됨에 따라 복수가 찹니다.
이것은 혈장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알부민이 줄어들어서 혈장의 삼투압이 떨어지므로, 혈장이 혈관내에 있질 못하고, 복강내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혈장의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어지는데, 간이 굳어서 실제로 생리적인 활동을 하는 부분이 줄어들어서, 그동안 간에서 만들어지는 알부민이 생산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복수가 차게 되면 복부의 팽만으로 불편하기도 하지만, 복수가 횡격막을 위로 치밀어 올려 숨이 차게 됩니다.
더구나 복수가 찰 정도가 되면 흉막강에도 물이 고이기 쉽습니다.
흉막강에 물이 고이면 그렇지 않아도 좁아진 흉강이 더욱 좁아져 숨이 더 차게 됩니다.
혈장이 복강 내로 나갔다는 뜻은 혈액의 총량이 줄었다는 뜻이 되므로 운동능력도 현저히 저하되고, 쥐도 잘나게 됩니다.
이럴 때 알부민을 정맥주사하게 되면 금방 복수가 줄어듭니다.
알부민을 주사하여 혈관내 삼투압이 올라가면,
알부민 부족으로 혈관밖으로 나와서 복수가 되었던 혈장이 신속히 혈관내로 복귀하여,
복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그동안 복수로 인해 눌렸던 폐가 펴지면서 숨쉬기가 편해지고,
혈액의 부족하여 나타났던 제반 다른 증상들도 신속히 사라집니다.
금방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금방 싱싱해집니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알부민을 기사회생의 영약으로 여겼을 정도이고,
이런 관념은 지금도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알부민은 간에서 생산되는 비필수아미노산입니다.
따라서 간이 건강한 사람은 섭취할 필요가 없는 아미노산입니다.
또,
숨이 찰 때 복강에 바늘을 꽂아서 복수를 체외로 배출해 주면 일시적으로 숨 찬것이 해소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언발에 오줌누기 같이 소용없는 짓입니다.
복수의 양은 혈장의 삼투압과 복수의 양이 증가해서 생기는 압력의 평형으로 그 정도에서 멈추는 것인데, 이것을 알부민의 공급없이 그냥 양만 제거해주면, 즉시 복수가 다시 차오릅니다.
이때 이 복수를 체외로 빼주는 것은 혈장을 빼주는 것과 비슷해서 심각한 영양의 손실을 가져옵니다.
너무 숨이 차면 숨참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복수를 조금 빼줄 수는 있으나, 소량에 그쳐야 합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더구나 복수를 빼주는 것은 치료가 아니므로, 치료시에는 복수를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복수는 하나의 지표 일뿐, 치료의 목표는 간경화증이므로 간경화증의 호전 없는 복수의 저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대단히 어렵기는 하나 한의학으로 간경화증을 고칠수 있습니다.
간경화증은 거의 암과 같아서 사망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충 한약을 먹어서는 절대 고쳐지는 일이 아니므로 엄밀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흉막강에 물이 고이면 그렇지 않아도 좁아진 흉강이 더욱 좁아져 숨이 더 차게 됩니다.
혈장이 복강 내로 나갔다는 뜻은 혈액의 총량이 줄었다는 뜻이 되므로 운동능력도 현저히 저하되고, 쥐도 잘나게 됩니다.
이럴 때 알부민을 정맥주사하게 되면 금방 복수가 줄어듭니다.
알부민을 주사하여 혈관내 삼투압이 올라가면,
알부민 부족으로 혈관밖으로 나와서 복수가 되었던 혈장이 신속히 혈관내로 복귀하여,
복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그동안 복수로 인해 눌렸던 폐가 펴지면서 숨쉬기가 편해지고,
혈액의 부족하여 나타났던 제반 다른 증상들도 신속히 사라집니다.
금방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금방 싱싱해집니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알부민을 기사회생의 영약으로 여겼을 정도이고,
이런 관념은 지금도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알부민은 간에서 생산되는 비필수아미노산입니다.
따라서 간이 건강한 사람은 섭취할 필요가 없는 아미노산입니다.
또,
숨이 찰 때 복강에 바늘을 꽂아서 복수를 체외로 배출해 주면 일시적으로 숨 찬것이 해소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언발에 오줌누기 같이 소용없는 짓입니다.
복수의 양은 혈장의 삼투압과 복수의 양이 증가해서 생기는 압력의 평형으로 그 정도에서 멈추는 것인데, 이것을 알부민의 공급없이 그냥 양만 제거해주면, 즉시 복수가 다시 차오릅니다.
이때 이 복수를 체외로 빼주는 것은 혈장을 빼주는 것과 비슷해서 심각한 영양의 손실을 가져옵니다.
너무 숨이 차면 숨참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복수를 조금 빼줄 수는 있으나, 소량에 그쳐야 합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더구나 복수를 빼주는 것은 치료가 아니므로, 치료시에는 복수를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복수는 하나의 지표 일뿐, 치료의 목표는 간경화증이므로 간경화증의 호전 없는 복수의 저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대단히 어렵기는 하나 한의학으로 간경화증을 고칠수 있습니다.
간경화증은 거의 암과 같아서 사망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충 한약을 먹어서는 절대 고쳐지는 일이 아니므로 엄밀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http://www.heartguide.kr/gbd/bbs/board.php?bo_table=column2&wr_id=8&page=5 <<<
복수·황달 동반한 간경화에서 기적적으로 회생한 서경선 씨 인생고백 “80~90까지는 끄떡없는 몸으로 거듭났어요”
사업 실패, 그리고 이어진 10여 년의 시련. 그 후유증 때문이었을까? 생사의 기로에서 내일을 장담할 수 없게 된 몸. 그제야 알았다. 돈도, 명예도 잃어버린 건강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걸. 그래서 오늘 가진 것 별로 없어도 세상에 부러울 것 없다고 말하는 사람. 전주에 사는 서경선 씨(66세)가 그 주인공이다. 중증 간경화에 황달, 복수까지 차오르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적으로 회생한 그가 지금은 너무도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글 | 이은혜 기자
사업 실패는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주고…
불행은 언제나 예고가 없다.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대단지로 재배되고 있던 표고버섯 농장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될 줄. 잡균이 번식하면서 애써 가꾼 표고버섯 수확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여파는 실로 컸다. 워낙 투자도 많이 한 터여서 수습 또한 쉽지 않았다. “쫄딱 망했다.”는 말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됐다고 서경선 씨는 말한다.
이때부터 그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하루아침에 닥친 생활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들어지면서 그의 절망은 날로 깊어갔다.
그런 그에게 위로가 되어준 건 오직 술뿐이었다. 술을 물처럼 마셨다고 한다. 자신의 무능함을,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됫병 술로 달래는 날이 많아졌다.
그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10여 년이 흘렀을 때 그는 또 다시 닥친 불행 앞에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건강, 발목을 잡다
사업 실패 후 10여 년 동안 실의에 빠져 살면서 강철 같은 그의 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언제부턴가 힘이 없고, 피곤하고,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가 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감은 빗나가지 않더군요.”
지금도 결코 잊혀 지지 않는 날 2001년 11월14일. 그날 새벽 4시경이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시커먼 액체가 변기에 고였다. 기겁을 했다. 자세히 보니 응고된 피였다.
그 후의 일들은 마치 꿈속 같다. 부랴부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 각종 검사가 숨가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의사가 말했다. “중증 간경화에 황달 소인까지 보인다.”면서 ”대학병원으로 가보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청천벽력이었다. 간경화에 황달까지…. 이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간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간경화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들 사망선고쯤으로 여긴다. 간경화 - 간암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황달까지 가세했으니 그 가공할 위력이야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것은 분명 죽음의 예약과도 같은 것이었다.
눈앞이 캄캄했다. 억울하기도 했다. 50대 중반에 간경화라니…. 이 병이 장차 그의 인생을 어떻게 헝클어놓을지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두려웠다.
화순행, 희망을 보다!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의사의 말을 뒤로 하고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어려운 집안형편에 대학병원은 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동네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고 알부민 주사를 맞으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 때였다. 느닷없이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숨이 가쁘고 온몸이 붓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 것도 먹을 수조차 없는 상태, 발등은 퉁퉁 부어서 한 번 꾹 누르면 누른 자국이 좀체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아마도 다 죽게 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나 봐요. 광주에 사는 사촌형이 조카와 함께 문병을 왔더군요. 와서 보시고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리시더니 조금만 참고 있으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3일 만에 다시 온 사촌형은 무작정 그를 전남 화순에 있는 약국으로 데리고 갔다.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간경화가 나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요. 병원에서도 치료가 안 되는데 약국에서 무슨 치료를 해줄 수 있을까 솔직히 의심스러웠어요.”
그러나 사촌형의 끈질긴 애원에 하는 수 없이 가게 된 화순행. 서경선 씨는 말한다. “그 길은 새 생명을 찾은 길이었다.”고 회고한다.
바보죽+붕어즙+녹즙은 내 생명의 은인
전남 화순에서 만난 사람은 바보요법으로 유명한 정용재 약사였다. 지금도 서경선 씨는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간경화에 복수, 그리고 황달까지 가세해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렸던 그를 다시금 살려낸 은인이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뭐였을까? 이 물음에 서경선 씨는 당시 자신이 실천했던 세 가지 치료기법을 소개한다.
▶ 하루 세 끼를 죽으로 먹었다.
찹쌀, 검은콩 볶은 가루, 검정참깨 볶은 가루, 율무 볶은 가루 등 5~6가지 재료로 죽을 쑤어 먹기 시작했다. 짜게도 맵게도 먹지 말라고 해서 일체 간을 하지 않고 무염식 죽을 먹었다고 한다.
“죽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서 먹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약사님은 늘 웃고 사는 바보처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죽을 먹어야 한다면서 이름도 바보죽이라고 하더군요. ”
▶ 붕어즙과 표고버섯을 중탕해서 수시로 마셨다.
건강원에서 즙을 낸 뒤 냉동 보관해 두고 하루에 서너 번씩 수시로 마셨다.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다.
▶ 녹즙도 마셨다.
돌미나리와 사과 1/2개로 녹즙을 짜서 10분 이상 동안 씹으면서 천천히 마셨다.
“이 세 가지 방법을 병행하면서 약사님이 권한 바보요법을 열심히 실천했습니다. 늘 웃고 살고, 욕심없이 살고, 바보처럼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이었을까?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서경선 씨의 몸 상태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결과 간수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게 나왔던 것이다.
무엇보다 거동조차 힘들었던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그 기쁨은 실로 컸다. 공원산책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간간이 외출도 할 수 있게 됐다. 신이 났다. 그래서 더 열심히 실천했다는 서경선 씨. 그렇게 1년 남짓 꾸준히 실천했을 때 그의 몸에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영상의학과 의사 선생님이 혈액검사, 초음파검사를 해보고 ‘당신은 간경화 환자가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정상적인 간으로 회복됐던 것이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래서 2004년 4월은 서경선 씨 삶에서 제2의 인생 출발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80~90까지는 끄떡없는 몸
2004년 4월의 봄.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같이 서경선 씨의 삶도 새롭게 시작됐다.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고, 일도 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기쁨이요, 즐거움이었다. 건강한 몸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온 지 어언 7년, 지금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하고 있지만 그의 건강은 이상무다. 간경화에 대한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간은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의 지금 생활은 예전과 분명 다르다. 흰밥 대신 콩밥을 먹고 술은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시간 나는 틈틈이 운동도 한다. 그런 덕분인지 팔은 무쇠 알통이다. 지금 같으면 80~90까지는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 말을 잊고 산 덕에 비싼 대가를 치렀지만 여러분은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말이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은 아마도 힘든 세월을 살아낸 그의 고통이 승화돼 있기 때문은 아닐까?
글 | 이은혜 기자
사업 실패는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주고…
불행은 언제나 예고가 없다.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대단지로 재배되고 있던 표고버섯 농장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될 줄. 잡균이 번식하면서 애써 가꾼 표고버섯 수확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 여파는 실로 컸다. 워낙 투자도 많이 한 터여서 수습 또한 쉽지 않았다. “쫄딱 망했다.”는 말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됐다고 서경선 씨는 말한다.
이때부터 그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하루아침에 닥친 생활고,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들어지면서 그의 절망은 날로 깊어갔다.
그런 그에게 위로가 되어준 건 오직 술뿐이었다. 술을 물처럼 마셨다고 한다. 자신의 무능함을,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됫병 술로 달래는 날이 많아졌다.
그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10여 년이 흘렀을 때 그는 또 다시 닥친 불행 앞에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건강, 발목을 잡다
사업 실패 후 10여 년 동안 실의에 빠져 살면서 강철 같은 그의 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언제부턴가 힘이 없고, 피곤하고,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가 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감은 빗나가지 않더군요.”
지금도 결코 잊혀 지지 않는 날 2001년 11월14일. 그날 새벽 4시경이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시커먼 액체가 변기에 고였다. 기겁을 했다. 자세히 보니 응고된 피였다.
그 후의 일들은 마치 꿈속 같다. 부랴부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등 각종 검사가 숨가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의사가 말했다. “중증 간경화에 황달 소인까지 보인다.”면서 ”대학병원으로 가보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청천벽력이었다. 간경화에 황달까지…. 이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간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간경화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들 사망선고쯤으로 여긴다. 간경화 - 간암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황달까지 가세했으니 그 가공할 위력이야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것은 분명 죽음의 예약과도 같은 것이었다.
눈앞이 캄캄했다. 억울하기도 했다. 50대 중반에 간경화라니…. 이 병이 장차 그의 인생을 어떻게 헝클어놓을지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두려웠다.
화순행, 희망을 보다!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의사의 말을 뒤로 하고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어려운 집안형편에 대학병원은 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동네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고 알부민 주사를 맞으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 때였다. 느닷없이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숨이 가쁘고 온몸이 붓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 것도 먹을 수조차 없는 상태, 발등은 퉁퉁 부어서 한 번 꾹 누르면 누른 자국이 좀체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아마도 다 죽게 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나 봐요. 광주에 사는 사촌형이 조카와 함께 문병을 왔더군요. 와서 보시고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리시더니 조금만 참고 있으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3일 만에 다시 온 사촌형은 무작정 그를 전남 화순에 있는 약국으로 데리고 갔다.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간경화가 나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요. 병원에서도 치료가 안 되는데 약국에서 무슨 치료를 해줄 수 있을까 솔직히 의심스러웠어요.”
그러나 사촌형의 끈질긴 애원에 하는 수 없이 가게 된 화순행. 서경선 씨는 말한다. “그 길은 새 생명을 찾은 길이었다.”고 회고한다.
바보죽+붕어즙+녹즙은 내 생명의 은인
전남 화순에서 만난 사람은 바보요법으로 유명한 정용재 약사였다. 지금도 서경선 씨는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간경화에 복수, 그리고 황달까지 가세해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렸던 그를 다시금 살려낸 은인이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뭐였을까? 이 물음에 서경선 씨는 당시 자신이 실천했던 세 가지 치료기법을 소개한다.
▶ 하루 세 끼를 죽으로 먹었다.
찹쌀, 검은콩 볶은 가루, 검정참깨 볶은 가루, 율무 볶은 가루 등 5~6가지 재료로 죽을 쑤어 먹기 시작했다. 짜게도 맵게도 먹지 말라고 해서 일체 간을 하지 않고 무염식 죽을 먹었다고 한다.
“죽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서 먹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약사님은 늘 웃고 사는 바보처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죽을 먹어야 한다면서 이름도 바보죽이라고 하더군요. ”
▶ 붕어즙과 표고버섯을 중탕해서 수시로 마셨다.
건강원에서 즙을 낸 뒤 냉동 보관해 두고 하루에 서너 번씩 수시로 마셨다.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다.
▶ 녹즙도 마셨다.
돌미나리와 사과 1/2개로 녹즙을 짜서 10분 이상 동안 씹으면서 천천히 마셨다.
“이 세 가지 방법을 병행하면서 약사님이 권한 바보요법을 열심히 실천했습니다. 늘 웃고 살고, 욕심없이 살고, 바보처럼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이었을까?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서경선 씨의 몸 상태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결과 간수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게 나왔던 것이다.
무엇보다 거동조차 힘들었던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그 기쁨은 실로 컸다. 공원산책도 할 수 있게 되었고, 간간이 외출도 할 수 있게 됐다. 신이 났다. 그래서 더 열심히 실천했다는 서경선 씨. 그렇게 1년 남짓 꾸준히 실천했을 때 그의 몸에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영상의학과 의사 선생님이 혈액검사, 초음파검사를 해보고 ‘당신은 간경화 환자가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정상적인 간으로 회복됐던 것이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래서 2004년 4월은 서경선 씨 삶에서 제2의 인생 출발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80~90까지는 끄떡없는 몸
2004년 4월의 봄.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같이 서경선 씨의 삶도 새롭게 시작됐다.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고, 일도 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기쁨이요, 즐거움이었다. 건강한 몸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온 지 어언 7년, 지금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하고 있지만 그의 건강은 이상무다. 간경화에 대한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간은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그의 지금 생활은 예전과 분명 다르다. 흰밥 대신 콩밥을 먹고 술은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시간 나는 틈틈이 운동도 한다. 그런 덕분인지 팔은 무쇠 알통이다. 지금 같으면 80~90까지는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 말을 잊고 산 덕에 비싼 대가를 치렀지만 여러분은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말이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은 아마도 힘든 세월을 살아낸 그의 고통이 승화돼 있기 때문은 아닐까?
출처 : 청명한 MMS
글쓴이 : 청명 원글보기
메모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월 체험사례] MMS로 양치 (0) | 2012.10.03 |
---|---|
[스크랩] 추석시즌 배송관련(추가) (0) | 2012.10.03 |
[스크랩] 크론병(Crohn`s Disease)의 원인 및 증상,치료 (0) | 2012.10.03 |
[스크랩] 루푸스란? 그리고,치료법 (0) | 2012.10.03 |
[스크랩] 한국인의 건강백과[꼭필요한 민간요법 민간의술 모음집] (0) | 201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