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칸타(Pyracantha angustifolia Schneid):장미과의 늘루른떨기나무
[이질 치질 악성종기 몸이 허약한데 효험]
▶ 이질 치질 악성종기 몸이 허약한데 효험
우리나라에서 화단이나 정원수로 또는 관상용으로 가꾸는 나무가 있다. 잎은 상록성이고 꽃이 뭉쳐서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이며 주황색과 붉은색으로 많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가을에 이 열매를 본 사람들은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자아낸다. 꽃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열매를 ‘알알이 영근 사랑’을 의미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면 일반적으로 선 듯 사랑의 정의를 한마디로 요약하기가 쉽지 않다. 나라들의 전쟁, 인종차별, 지역감정, 자기가 최고라는 이기주의, 자기 나라가 가장 우월하다는 국가주의, 인류의 모든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무엇일가? 그것은 "사랑"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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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그리스의 현인들은 사랑을 네 가지 단어로 분류했었다.
1, 에로스(남녀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2, 아가페(원칙적인 사랑, 비이기적인 사랑)
3, 필리아(친구간의 사랑, 우정)
4, 스토르게(부모와 자식간의 천연적인 사랑, 혈육의 사랑)
수천년간 인류는 전쟁을 경험하면서 수많은 생명이 무참히 살해되는 것을 처절하게 뼈아픈 체험을 통해서 인류의 역사가 이어져 내려왔다. 정치가들이 말로는
[미지 출처 http://cafe.daum.net/vincenthill/Ptnq/159?docid=1JmKy|Ptnq|159|20091231075355]
동양의 한나라인 이스라엘 조상들이 쓴 66권의 '성경(聖經)'이라는 책 "고린도 전서 13장"에서는 사랑에 정의를 아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고린도 전서 13:1-13)
"1 내가 사람의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할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소리나는 놋쇠 조각이나 울리는 심벌즈가 됩니다. 2 내가 예언의 선물을 가지고 있고 모든 신성한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있으며 산을 옮길 정도의 모든 믿음을 가졌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나의 모든 소유를 주어 다른 사람들을 먹이고 내 몸을 넘겨 줄지라도, 그것이 자랑하기 위한 것이고 내게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이익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질투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우쭐대지 않고, 5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해를 입은 것을 유념해 두지 않습니다. 6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7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인내합니다. 8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의 선물들은 있더라도 없어질 것이며, 방언은 있더라도 그칠 것이고, 지식은 있더라도 없어질 것입니다. 9 우리는 부분적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온전한 것이 도래할 때에 부분적인 것은 없어질 것입니다. 11 내가 어린 아기였을 때에는, 어린 아기처럼 말하고 어린 아기처럼 생각하고 어린 아기처럼 추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이 되었으므로 어린 아기의 특성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금속 거울로 희미한 윤곽을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때에는 내가 정확하게 알려져 있는 것처럼 정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나 믿음, 희망, 사랑, 이 셋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 가장 큰 것은 사랑입니다."
[미지 출처 http://cafe.daum.net/xhd0220/IakU/190?docid=149cL|IakU|190|20080915131620]
사랑을 하는 것하고 사랑을 받는 것하고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흔히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을 사람들은 그리워하고 꿈에서 조차 나타나고 그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상대방은 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하는 예가 있을 수 있다. 그것을 가리켜 일방적인 사랑 즉 "짝사랑"이라고 표현한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고 또한 사랑을 주고 싶어한다. 도둑과 강도,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람들의 배후를 살펴보면 부모로부터 또는 이웃과 친척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인생의 좌절감과 사회로 부터의 배신감,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지금까지 전쟁을 벌여온 근본 원인도 '진정한 사랑의 결핍된 행동의 결과'인 셈이다. 노래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천만번 들어봐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
필자는 '알알이 영근 사랑'을 의미하는 '피라칸다'라는 이 나무의 아름다운 열매를 보고 사랑에 관해서 마음으로부터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을 느껴서 이 글을 적어 본다. 아울러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주의를 환기시키고 모두가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도록 격려하고 싶다. 그렇게 할 때 진정한 평화는 우리 눈앞에 가까이 와 있는 것이다. 자기가 싫어 하는 원수를 사랑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는 비이기적인 사랑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이며 그렇게 할 때 세계 평화가 지구 가족 모두에게 임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피라칸다'라는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토종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익은 열매를 먹어보면 약간 단맛이 나면서 떫은맛이 나고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피라칸다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장미과의 늘루른떨기나무 피라칸다(Pyracantha angustifolia Schneid)의 열매이다. 생약명으로 적양자(赤陽子)라고 한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건비소적(健脾消積), 활혈지혈(活血止血)의 효능이 있다. 건위 작용이 있어서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설사와 이질에도 효력을 얻는다. 부인의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산후에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피라칸다’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장미과의 식물인 착엽화극(窄葉火棘)이다. 양지바르고 건조한 관목숲과 길가에서 자란다. 맛은 달고 시며 떫고 평하다. 채취는 10월에서 12월에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효능은 청열해독하며 수렴작용을 나타낸다. 이질(배아프고 속이 땅기면서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자주 누는 병), 장풍하혈(치질때 붉은피가 나오는것), 정창(악성종기), 노상(허로로 몸이 약해진 것)을 치료한다. 하루에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피라칸다는 장미과에 식물인 ‘피라칸다(Pyracantha angustifolia)’이다. 중국 서남부산인 상록관목이다. 좀 추운 지방에서는 낙엽관목이 된다. 유럽에서 중국 서남부까지 전세계적으로 6가지 종류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서남부산인 ‘앙구스티폴리아’를 흔히 심으며 속명인 ‘피라칸다’로 불리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착엽화극(窄葉火棘)이라고 부르는데 한자의 뜻을 풀이해 보면 '좁은잎의 붉은 가시나무'를 가리킨다.
키가 2미터 가량 자라며 줄기에 긴 가시가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좁고 두꺼우며 선상 타원형이고 약간 뒤로 잎이 말려 있다. 잎 뒷면에는 회백색의 짧은 털이 밀생한다.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흰색 또는 연한 황백색으로 핀다. 꽃은 5~6월에 피고 결실기는 9~12월에 익는다. 겨울철에도 열매가 매달려 있어서 보기가 아름답다. 또한 새들의 먹이가 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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