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크랩] 홍준표 - 다윗의 앞길을 예비할 아둘람 특공대의 총사령관이자 한국판 트럼프

arang 2519 2017. 4. 29. 02: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






비록 대선 출마는 포기했으나 황교안 권한대행(이하 황대행)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반드시 복귀하여 한민족의 부르심을 완성하도록 견인하는 영적인 다윗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박통 역시 머지않은 시점에 복권되어 파렴치한 매국좌파와 썩어빠진 수구우파를 동시에 척결하는 뜨인 돌 역할을 감당하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이는 두 분에 대해 기도할 때마다 강하게 받는 감동입니다. 사실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는 전혀 모릅니다. 다만, 중요한 한 가지는 우리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전에 올린 글에서는 종북주사파를 몰아내자는 미명하에 일루미나티와 야합하지 말고 재건의 리더쉽이 될 아둘람의 용사들을 결집되는 데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혼탁한 사사 시대를 갈무리하고 통일한국을 예비할 한민족의 사무엘

http://blog.daum.net/trukorea/194


황교안 - 통일한국과 제2의 평양대부흥을 위한 정치적 성벽을 재건할 한민족의 다윗

http://blog.daum.net/trukorea/193


임박한 전쟁 심판을 제2의 평양대부흥으로 전화위복 시키기 위한 다윗의 열쇠

http://blog.daum.net/trukorea/196


그런데 원론적인 대안만 제시하는 데에서 그치니까, 야합해서는 안 될 일루미나티의 범주에 대해 헷갈려 하시는 듯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자유한국당(이하 자한당) 역시 종북주사파와 일루미나티의 영향권에 있기는 하나, 그렇다고 완전히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 중입니다. 당장은 주류 제도권 내에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보루입니다. 즉, 일전에 올린 글에서 야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일루미나티에 자한당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한당은 일루미나티의 손아귀에서 탈환해야 할 애국우파의 중요한 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탄생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폄하해서는 안 됩니다. 당장의 대선에서는 핵심적인 변수가 될 수 없으나, 대선 이후의 정계 개편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이번에 일어난 500만의 유다 지파를 이끌었던 리더들 가운데 홍준표 후보(이하 홍후보), 조원진 후보(이하 조후보), 남재준 후보(이하 남후보) 이외의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침투한 가라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세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재차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서로 음해하고 헐뜯는 분들은 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라지나 쭉정이가 아닌 분들이라면 이번 대선에서 개인적인 취향이나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대의멸친하는 선택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세 번째 중보 가이드를 올릴 때만 해도 저는 조후보가 아둘람 용사들의 결집에 있어서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때는 홍후보의 역주행이 심각했고 조후보의 담대한 연설에 신선한 감흥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조후보에 대한 지지글은 도무지 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원론적으로만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최근 조후보와 뉴새누리당 측의 홍후보에 대한 비판은 돌직구를 넘어서서 막말 수준으로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반면, 역주행하던 홍후보는 완전히 급선회하여 조후보 뺨 칠 정도의 애국우파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후보와 뉴새누리당 측에서는 홍후보가 초창기에 보여준 역주행 사례를 들어 현재 홍후보가 보여주는 애국우파적 언행이 모조리 가증하고 역겨운 위선이라고 극딜합니다. 사실은 저 또한 그와 비슷한 의심을 품고서 지난 한 달 이상 홍후보를 예의주시했습니다. 객관적인 관찰 및 팩트 체킹과 더불어 성령님께도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오랫동안 아무런 감동도 받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저뿐만 아니라 다른 중보자님들 역시 하늘문이 닫힌 것 같은 갑갑한 시즌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이번 기회에 모든 중보자들을 더욱 겸손한 자리로 이끄시고자 의도적으로 침묵의 시즌을 허락하신 듯합니다. 그 와중에도 황대행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귀환할 것이며, 박통 역시 머지않아 복권될 것이라는 감동만큼은 선명했습니다. 그래서 당면한 대선보다는 통일한국의 비전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안중에도 없던 홍후보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뜬금없이 요압이라는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요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홍후보도 밉상이라서 우연히 연상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압에 대해 찬찬히 묵상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다윗과 함께 이스라엘의 부르심을 완수한 주역이었던 아둘람의 용사들을 진두지휘했던 총사령관이 다름 아닌 요압이었으니까요. 사실 지금 처음으로 제시하는 홍준표 요압설은 지난 12월달에 황교안 다윗설을 최초로 주창할 때처럼 성령님의 감동을 강하게 받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검증이 많이 필요하지만, 대선이 코앞인 관계로 먼저 그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니 각자 분별하시어 취할 부분만 취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요압에 대해서 안 좋은 이미지가 많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는 탁월한 책략가이자 군사령관으로서, 다윗이 직접 감당할 수 없었던 온갖 진흙탕 싸움을 전담했습니다. 그러한 요압이 없었다면 다윗은 결코 대업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세워지기까지 배짱 두둑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요압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방식을 혐오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요압을 사용하셨습니다. 다윗의 성정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진흙탕 싸움이라는 악역을 요압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홍후보의 영적 포지션이 장차 등장할 다윗의 앞길을 예비할 요압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다 지파는 이미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유다 지파를 통솔할 아둘람 용사들의 결집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염두에도 두지 않던 홍후보가 결집의 중핵이라는 확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홍후보를 원래부터 지지하던 분들은, 느닷없이 요압이라고 하면 기분이 나쁘실 것입니다. 어쨌거나 결론은 동일합니다. 홍후보가 다윗이건 요압이건, 지금은 홍후보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즉, 이번 대선에서 애국우파의 표심은 홍후보에게로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홍후보를 지지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역설하겠습니다.


먼저 올린 세 편의 중보 가이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하 박통)에 대해 철저하게 변호하는 내용의 글만 올렸습니다. 박통이 아직 권좌에 있었을 때는 위임된 권위에 대한 순종의 원리에 때문에 대놓고 비판하는 글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글에서는 이미 구속까지 당한 처지에 있는 박통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은 차마 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홍후보에 대해 제대로 다루려면 박통에 대한 쓴소리가 불가피함을 양해 바랍니다. 이 땅의 모든 지도자들은 본인이 인정하건 그렇지 않건 유일한 임금이신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즉, 신하입니다. 성리학의 창시자인 주자에 오염되지 않은, 제천신앙에 기초한 순수한 원시 유가적 입장에서 이 땅의 모든 신하는 크게 세 가지 부류로 구분됩니다.


첫째, 치세지신(治世之臣)입니다. 성경적으로는 비둘기와 같은 온유함만을 갖춘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평화로운 시기에는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뱀과 같은 지혜가 없어서, 난세에는 권모술수에 당하여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난세지신(亂世之臣)입니다. 성경적으로는 비둘기와 같은 온유함 없이 뱀과 같은 지혜만 가진 정치인입니다. 즉, 권모술수에만 능한 자들입니다. 난세에는 바로 이런 자들이 득세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는 양대 적폐세력인 종북주사파와 일루미나티에 의해 놀아나는 정치인이 바로 이런 난세지신입니다. 


셋째, 구세지신(救世之臣)입니다. 성경적으로는 비둘기와 같은 온유함과 뱀과 같은 지혜를 겸비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권모술수에 능한 난세지신을 권모술수로 제압할 줄 압니다. 그런 다음에는 비둘기와 같은 순결함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룩합니다. 


지난 70년 동안 한국의 정치인들은 90% 이상 권모술수만 부릴 줄 아는 난세지신들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종북주사파에 의해 놀아나는 역적들 아니면, 일루미나티에 의해 놀아나는 간신들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천연기념물과 같은 인물이 바로 박통이었습니다. 박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철저한 원칙주의자입니다. 원칙주의자란 결코 좋은 말이 아닙니다. 뱀과 같은 지혜가 결여된 채 비둘기 같은 순결함만 가진 유형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박통이 탄핵당하고 구속된 것도 경직된 원칙론에 사로잡힌 결과였습니다.


세상이 원칙대로 굴러간다면 지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원칙이 통하기 힘든 구조적 부조리함 가운데 처해 있기에 필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란 원칙을 보완하는 변칙이라 할 수 있으며,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권모술수입니다. 이 세상에서 정치판이야말로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진흙탕 중의 진흙탕이요 시궁창 중의 시궁창입니다. 그런 정치판에서 생존하려면 권모술수에 대한 대처 능력은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또한 바로 그것이 예수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신 뱀과 같은 지혜일 것입니다. 원칙주의자들은 결벽증에 사로잡힌 나머지 권모술수를 무조건 터부시합니다. 하지만 권모술수 그 자체는 뱀과 같은 지혜입니다. 그것을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하느냐에 따라 난세지신과 구세지신이 구분됩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과 사마의는 권모술수에 있어서 양대 지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갈량은 구세지신의 전형인 반면, 사마의는 난세지신의 전형입니다. 제갈량은 주군을 위한 충성과 백성을 향한 애민의 동기에서 권모술수를 '선용'했습니다. 반면, 사마의는 자신의 사사로운 야망을 이루고자 권모술수를 '악용'했습니다. 난세에는 정당방위의 수단으로서 권모술수를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패망하기 십상입니다. 더욱이 지도자가 순진하게 굴다가 권모술수에 당하여 쓰러지면 그 리더쉽 아래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실족합니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 탄핵 스캔들의 본질은 박통이 야비한 권모술수에 제대로 당한 것입니다. 홍후보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치투쟁에서 패배한 것입니다. 나 하나만 잘하면 된다는, 지극히 나이브한 소시민적 마인드로 국정을 이끌어 가다가 결국 무방비 상태에서 권모술수에 당하여 쓰러졌던 것입니다. 


다수결에 기초한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입니다. 또한 그 여론을 좌우하는 것이 언론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 시스템에서의 정치투쟁은 언론플레이 능력이 50%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박통의 언론플레이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처음부터 절반 이상 포기하고 들어간 것입니다. 게다가 소위 탕평이나 공정이라는 원칙론에 갇힌 나머지, 여당도 장악하지 못하고 내각도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탄핵에 이은 구속으로 나타났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박통의 지극히 소시민적이고 나이브한 마인드가 자신을 망쳤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우파 전체를 공멸의 위기까지 몰아갔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지도자가 순진한 것은 재앙과도 같습니다.


박통이 얼마나 청렴결백하고 얼마나 충직한 인물인지는 알 만한 사람은 다들 압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 무기력하게 권모술수에 당하여 몰락하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닙니다. 개인으로서는 억울하지만, 우파 진영 공멸의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인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박통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서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박통은 오직 평화의 시기에만 빛을 발하는 치세지신입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난세 중의 난세입니다. 이런 때에 고지식한 치세지신은 권모술수의 먹잇감으로 희생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비정상의 극치를 달리는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는 과업을 이룩할 차기 지도자는 반드시 비둘기와 같은 순결함에 더하여 뱀과 같은 지혜까지 겸비한 구세지신을 세워야만 합니다.


일단 남후보는 청렴하고 강직합니다. 그런데 제2의 박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경직된 원칙주의자입니다. 전형적인 치세지신입니다. 따라서 태평성대에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어도 지금과 같은 난세에는 또다시 권모술수에 당하기 십상입니다. 최근에도 남후보에 대한 온갖 악의적 음해가 난무했으나 박통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습니다. 언론플레이 능력이 제로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남후보님 개인은 존중하나 난세를 평정할 지도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후보 역시 청렴하고 강직합니다. 언변이 아주 탁월하고 진흙탕 싸움에서 승리할 만한 결기과 맷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면승부만 고집하며 측면승부는 배제하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박통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원칙주의자에 가깝습니다. 상대방의 권모술수를 파악할 수는 있으나 자신이 직접 권모술수를 펼칠 만큼 유연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마치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와도 같은 인물입니다. 삼국지의 관우처럼 의리와 기개로 무장된 인물입니다. 게다가 박통에게는 부족한 강력한 언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변이 능하다고 언론플레이는 아닙니다. 언론플레이는 권모술수의 일종입니다. 


늘 직언직설만 하면 주류제도권 언론에서 제대로 다뤄주지를 않습니다. 이를테면, 홍후보는 의도적으로 주류제도권 언론의 구미가 당길 만한 발언을 립서비스로 먹이처럼 던져줍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씩 터뜨려서 중요한 이슈를 대번에 공론화시킵니다. 이것이 진짜 언론플레이입니다. 이것이 뱀과 같은 지혜입니다. 반면, 조후보는 우직한 성정상 이런 식의 변칙은 구사하지 못합니다. 우직하게 바른 말만 하는 것은 비둘기와 같은 순결함의 발로이기는 하나, 그것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결국 조후보 역시 난세에는 적합하지 않은 치세지신의 범주 안에 있는 인물이라는 뜻입니다. 


안타깝게도 조후보의 주위를 둘러싼 지지자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있습니다. 자존심 싸움에 함몰된 나머지, 주적을 상대하기보다는 아군에 대한 총질에 올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순혈주의입니다. 자신과 조금만 다르면 무조건 물어뜯고 정죄하는 배타적 독선주의로 치우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세상 속의 바리새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홍후보에 대한 뉴새누라당의 극딜이 과연 진실일까요? 일전의 역주행이 본 모습이고, 지금의 애국우파적 행보가 위선적이고 가증한 연기인 걸까요?


만일 홍후보가 난세지신이라면 조후보와 뉴새누리당의 극딜은 지극히 타당합니다. 그러나 만일 홍후보가 구세지신이라면 번지수를 완전히 잘못 짚은 것입니다. 홍후보가 정계로 복귀할 때 처음 던진 말이 대란대치(大亂大治)입니다. 난세지신으로서의 스멜을 물씬 풍기는 등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그는 난세지신의 탈을 쓴 구세지신이었습니다. 사실 황대행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예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극히 성경적인 구세지신입니다. 반면, 홍후보는 바사왕 고레스를 연상시키는, 지극히 세속적인 구세지신입니다. 이러한 분별이 타당하다면, 홍후보는 정말로 다윗의 앞길을 예비하기 위한 요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한당 내에 탄핵을 주도한 적폐세력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이 여전히 기득권츨 틀어쥐고서 자한당 전체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현실은 대선이 코앞이라는 점과 자한당은 무려 93석의 국회의원을 가진 주류 제도권의 핵심 정당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현재 뉴새누리당이 취하고 있는 순혈주의적 관점에서는 불순물이 섞인 자한당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순혈주의 때문에 박통 중심의 우파 진영이 몰락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나친 원칙주의, 곧 순혈주의는 비둘기와 같은 순결함만 있는 나이브한 반쪽짜리 이상론이기에 그것만으로는 결코 현실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비둘기와 같은 순결함보다 먼저 뱀과 같은 지혜를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홍후보가 집토끼와 산토끼 둘 다 잡으려다가 결국 둘 다 놓치게 될 거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초반 역주행의 이유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산토끼와 집토끼, 둘 다 그의 관심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재야의 독고다이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먼저 힘을 얻어야만 했습니다. 자한당 내에서의 주도권을 완전히 손아귀에 거머쥐기까지 잠시 위장을 했던 것입니다. 전략적 역주행 덕분에 자한당의 기득권 적폐세력은 홍후보를 말 잘 듣는 꼭도각시로 조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홍후보는 더 이상 재야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자한당의 구심점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미 자한당의 기득권 적폐세력도 더 이상 어찌해 볼 수 없을 정도의 거물로 급성장했습니다. 이미 주류제도권의 언론도 왕따 시키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칼자루가 자신의 손에 확실히 넘어오자, 홍후보는 비로소 애국우파로서의 본색을 거침없이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주류 제도권이 못마땅하고 더럽고 아니꼬워도 결국 세상을 바꾸려면 주류 제도권으로 진출해야만 합니다. 트럼프가 자신과 전혀 맞지 않는 공화당으로 들어가서 기어코 공화당 후보로 대선을 치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트럼프가 주류제도권으로 진출하기 위해 적폐세력이 득실거리는 공화당 접수에 나선 것처럼 홍후보 역시 주류제도권으로 진출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적폐세력이 득실대는 자한당 접수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역주행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자한당 내 적폐세력과 썩어빠진 주류제도권 언론을 속이기 위한 고도의 권모술수였습니다. 이를 통해 주도권 장악에 성공한 이후에 선보이는 최근의 행보들이 바로 홍후보의 우파본색입니다. 그의 진면목입니다.


주류 제도권 언론이 조후보와 뉴새누리당을 이토록 외면하며 왕따 시키는 이유는 박통 복권을 핵심 기치로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당장 기성 정치권과 주류 제도권 언론 전체가 박통에 대한 마녀사냥/인민재판의 공범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만일 대선까지 서너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이 남았다면 조후보의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채 2주도 안 남았습니다. 아무리 주류제도권 언론이 썩었다고 욕을 해도 당장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주류제도권 언론입니다. 그래서 백전노장처럼 노련한 홍후보는 처음에는 주류제도권 언론이 원하는 대로 박통을 디스했습니다. 그 덕분에 주류제도권 언론은 의도적으로 홍후보를 띄워주었습니다. 자한당 내 적폐세력 역시 외부의 태극기세력에 대한 방패막이로서 홍후보를 띄워주었습니다. 


주류 제도권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힘이 생기자, 홍후보는 공중파 생방송 토론 한가운데에서 절대로 입에 올려선 안 될 박통 탄핵 부당성을 기습적으로 공론화 시켰습니다. 5.18 가산점도 공론화 시켰습니다. 심지어 절대로 입에 올려서는 안 될 동성애/에이즈 이슈도 공론화 시켰습니다. 홍후보를 의도적으로 띄워주었던 주류제도권 언론과 자한당 적폐세력은 그야말로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것입니다. 기절초풍할 노릇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홍후보는 이미 거물이 되어서 더 이상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홍후보는 바로 이때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바로 이때를 위해 철저하게 위장하고 역주행하며 태극기 세력의 공적이 되었던 것입니다. 본래 적군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야 하는 법입니다. 홍후보는 정말 노련한 권모술수를 구사했습니다. 그러나 권모술수를 구사한 이유는 지금 드러낸 우파본색을 실현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홍후보나 조후보나 남후보까지 셋 다 아웃사이더 독고다이인 것은 동일합니다. 만일 홍후보가 조후보나 남후보처럼 순혈주의에 기초하여 처음부터 무작정 본색을 드러내며 돌직구만 날려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열성 지지자들이야 사이다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꼈겠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갈라파고스 군도에 갇혀서 자기들끼리 행복회로를 가동하며 정신승리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홍후보는 본색을 숨기고 자한당으로 침투하여 기어코 칼자루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칼자루를 거침없이 휘두르며 애당초 자신을 사냥개로 부리려던 자한당 적폐세력과 주류제도권 언론을 질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트럼프가 공화당을 접수한 전법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트럼프프의 인터뷰를 들어 보면, 그는 악의적 거짓선동을 일삼는 언론에 대해 무조건 욕하고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역이용해 왔다고 합니다. 홍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주류 언론의 철저한 왕따입니다. 무관심 속에서는 아무리 외쳐도 무용지물이니까요. 흔히 연예인들이 무관심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홍후보는 의도적으로 주류 언론이 원하는 대로 역주행 헐리우드 액션을 취했습니다. 


홍후보는 초창기에 자한당의 지도부를 장악한 적폐세력을 향해 비굴하게 고개를 숙이며 아부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줄곧 그들이 원하는 대로 박통을 비판하며 기가 막힐 정도로 역주행을 거듭했습니다. 그 덕분에 자한당의 기득권 적폐세력은 홍후보를 자기들이 조종할 수 있는 아바타로 여기고 전폭적으로 밀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홍부호는 당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자한당의 구심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홍후보는 돌변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성애/에이즈 이슈, 5.18 가산점 이슈 등등, 박통 탄핵의 부당성 이슈 등등 기득권 적폐세력이 기겁할 만한 극우(?)적 이슈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재야에서 조후보가 지난 한 달 동안 목이 터져라 외쳐도 일반 대중에게는 전혀 전달되지 않던 굵직한 이슈들이, 홍후보의 말 한마디로 대번에 공론화되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무리 부패해도 주류 제도권으로 진출해야 할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격언의 의미입니다. 같이 더러워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을 깨끗하게 바꾸려면 가장 부패한 주류 제도권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자면 힘을 갖기 전까지는 위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후보가 초창기에 보여준 역주행은 자한당의 기득권을 장악한 적폐세력을 속이기 위한 기만책이었습니다. 지금 보여주는 홍후보의 언동이 본 모습입니다. 성완종 건으로 홍후보를 협박하며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려 했겠으나, 홍후보는 이미 그 사안마저 정면으로 돌파해 버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자한당의 적폐세력이 좌지우지할 수 없을 정도의 거물로 거듭났습니다. 재야의 독고다이는 별볼일없으나 주류 제도권에서 실권을 장악한 독고다이는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미국의 트럼프와 동일한 행보를 지금 홍후보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본래 한 사람을 평가할 때는 당장의 말이 아니라 그의 삶의 열매를 봐야 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진짜고 역주행이 위장이라는 점은 그의 과거 행적들을 통해 여실히 드러납니다. 홍후보는 이미 뼛속까지 우파 본색을 보여주었습니다.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뚝심으로 우파 정책을 추진하며 역대급의 성과를 실증해 보였습니다. 



홍후보는 단순히 차별금지법이나 동성결혼 합법화만 반대하지 않고 동성애 그 자체에 대해서도 하늘의 뜻에 역행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라는 이유를 들어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담대하게 천명했습니다. 사실 트럼프도 이런 발언은 감히 입밖에 꺼내지 못한 것으로 압니다. 지금껏 그 어떤 정치인도 감히 이런 발언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사실 동성애 이슈는 태극기 세력을 끌어안는 것과는 거의 무관합니다. 더 나아가 그는 또 하나의 금기인 5.18 가산점의 부당함에 대해서도 공론화했습니다. 홍후보가 단지 뱀과 같은 지혜만 갖춘 난세지신이라면 일련의 발언은 결코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로 홍후보는 대선 후보가 되기 전까지 일평생 강렬한 우파본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삶의 열매를 통해 자신의 애국우파적 본색을 실증했습니다. 그러다가 자한당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잠시 역주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도권을 되찾기가 무섭게 독보적인 우파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묻겠습니다. 중간에 잠깐 삽입된 전략적 역주행이 그의 진면목일까요? 아니면, 그 대목을 제외한 전 생애를 통해 보여준 우파본색이 진면목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조후보 측에서 가장 맹렬하게 홍후보를 극딜해 주는 덕분에, 주류제도권 언론이나 정치권이 본의 아니게 홍후보를 쉴드 쳐주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홍후보의 최근 발언은 조후보를 능가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조후보와 뉴새누리당만큼은 막아야하기에 주류 제도권은 울며 겨자먹기로 마지못해 홍후보를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홍후보에 대한 조후보 측의 선제극딜이 도리어 김빼기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사실 다들 어떻게든 이미 매장당한 박통과 도매금으로 엮어서 홍후보도 날려버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극우 포지션의 조후보라는 존재 때문에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조후보와 뉴새누리당의 진심과 결기는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나친 이상론에서 벗어나 현실감각을 회복할 때입니다.  홍후보를 중심으로 아둘람의 용사들이 제대로 결집하기만 하면 이번 삼자 구도의 대선에서 기적적인 승리가 주어질지도 모릅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 차후 종북주사파와 일루미나티가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정국 가운데 힘을 키우며 재건의 리더쉽이 확고하게 구축될 수 있습니다. 


조후보와 뉴새누리당의 가장 큰 화두가 박통의 복권임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그 지상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무자비한 팀킬 행보를 그만두고, 홍후보 및 자한당과 연대해야 합니다. 사실 류제도권에서 조후보를 지독하게 왕따 시키는 핵심 이유는 박통 탄핵의 부당성이 공론화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홍후보가 주류 언론의 한복판인 공중파 생방송 도중에 박통 탄핵의 치명적 부당성에 대해 기습적으로, 그러나 너무나 명료하게 공론화해 버렸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박통 및 박사모 측과 강력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만큼, 박통에 대한 홍후보의 쉴드는 일반 대중들에게 아주 강력한 파급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법정에서는 피고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이 피고인을 변호하는 증언은 크게 인정받지 못합니다. 반면, 피고인과 무관하거나 피고인과 적대적인 인물이 피고인을 변호할 경우, 그 증언은 엄청난 효력을 발휘합니다. 박통의 복권을 진심으로 바라신다면, 홍후보에게 그 역할을 맡겨야 합니다. 조후보는 처음부터 박통의 심복이었고 지금도 최후의 심복입니다. 그러니 조후보가 박통을 변호하는 발언은, 대부분의 일반 대중들에게는 호소력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처음부터 박통과 대립각을 세웠고 심지어 모욕적인 언사까지 서슴지 않았던 홍후보가, 오직 공정한 재판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박통을 변호한다면 일반 대중들을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후보는 지금까지 주류 제도권에서 등장한 정치인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파적 기치를 온 세상에 천명했습니다. 이미 경험해 봐서 다들 잘 아시겠지만 박통의 애국우파적 정책을 가로막은 세력 역시 매국좌파와 수구우파였습니다. 따라서 홍후보가 정말로 대선에서 승리하여 집권에 성공한다면 국정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 두 세력과 전면전을 벌여야만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세력은 일시적으로 야합하여 박통 탄핵에 앞장섰습니다. 따라서 박통의 복권은 그 두 세력의 공멸을 뜻합니다. 홍후보의 입장에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박통의 복권에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미뤄볼 때 홍후보는 정말로 그 과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로 박통의 복권을 바란다면 홍후보로 대동단결하는 것이 정답니다.  


가장 이상적인 시니리오는 홍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김진태 의원이 자한당의 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자한당과 조후보의 뉴새누리당이 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태여 합당하지 않고 각자도생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치 민주당과 국민의당처럼 말입니다. 자한당은 온건한 우파 정당의 스탠스를 취하고 새누리당은 급진적인 우파 정당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주류 제도권 내에 극좌 세력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주류 제도권 내에 극우 세력이 존재해야 균형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온건 우파가 점진적으로 좌편향되면서 변질도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요한 정책적 이슈에 대해서는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에 맞서서 적극적으로 공조하면 됩니다. 홍후보가 승리하지 못해도 최대한 많은 표를 획득하면 후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종북주사파가 정권을 잡건, 일루미나티가 정권을 잡건, 서로 치열한 파워게임에 돌입할 것입니다. 바로 그 사이에 자한당과 뉴새누리당이 연합하여 얼마든지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감정의 골이 더 이상 깊어져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인권운동가인 박성업 형제의 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번 네 번째 중보 가이드를 마무리합니다.


대선이 없었으면 좋겠다. 현실이 아닌 악몽 같다. 개인적인 바램은 대선 전 우리가 북진하여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자유케하고 계엄령 선포해서 나라 정리하고 그후에 대선을 치뤄서 황교안 총리가 통일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 하지만 만약 지금 이대로 악몽 같은 대선을 치러야만 한다면...


요즘 내 주변에는 여러 다른 후보들을 밀고 있는 분들이 있다. 열심히 좌파, 국가전복세력, 종북세력 등 반국가적 암세포들과 싸우던 분들이었지만 지금은 주적은 놔두고 서로들 엄청 싸운다. 자기가 미는 후보가 아닌 다른 우파후보들을 까느라 열정을 쏟는 것을 본다. 나는 대선을 아예 염두하지 않았고 당적을 둔 곳도 없기에 지금의 상황을 오히려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들 잠시만, 아주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자. 당신이 그 후보들을 미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는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아니었던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기억해보자. 당시 나는 개인적으로 박근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일단 경제 정책이 포퓰리즘 좌파적이었고 그외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를 지지했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바라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열심히 주변을 설득했다. 내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대한민국을 위해 그랬던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후보가 어딨겠는가! 흠이 없는 후보가 어디 있겠는가! 개인의 호불호가 없는 후보가 어딨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나라를 위하여서 마음을 합치고 뜻을 모아야만 한다.


만약 지금 이대로 대선을 치뤄야한다면 우리는 홍준표로 가야 한다. 관훈 토론 전체 영상을 다 봤다. 그런데 보면서, 내가 홍준표란 인물에 대해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슬프게도 정치인에게 도덕적으로는 큰 기대거리가 없다. 그저 정책적인 기대들이 있을 뿐이다. 그 토론에서 홍준표가 말하는 정책과 가치관에 대해 상충되는 것 없이 대부분 동의했다. (미국의 북한 타격시 북진 국토수복, 동성욕 반대, 검찰 공소권 독점 해지, 박대통령 관련 공정한 재판, 경제 정책 등등)


이제는 당파에 의해 아군끼리 서로 총질하는 개싸움을 벗어나서 원래처럼 우리 서로가 아닌 주적들과 싸우자. 지금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힘쓰자. 너무 낙망하고 비관하여 스스로 자결하는 투표를 계획한 분들도 다시 일어나시길 바란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최소 아래 영상은 꼭 정독해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 Written by 박성업






* 참고 자료



출처 : 잇사갈의 중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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