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쓰는 것이 큰 補藥이다. 겨울철엔 모자를 꼭 쓰라네요. 호흡기에 가까워서 특히 청결해야.
강추위가 몰아칠 때 집 밖으로 나서려면 모자, 목도리, 장갑, 귀마개, 마스크를 고루 갖추는 것이 좋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건강 전문가들은 첫째 목도리, 둘째 장갑이라고 말한다. 중 하나만 고르라면 목도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머리를 통해 더 많은 체온이 손실된다는 증거는 없다. 동맥혈이 잘 오지 않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동상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혈액이 말단까지 잘 이동할 수 있도록 장갑을 끼고 두꺼운 양말을 신어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이나 내분비질환, 동맥경화증 환자는 말단의 혈액 순환이 더욱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겨울철 액세서리를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감기 바이러스나 독감바이러스 등이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 감기, 천식 등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물질이다.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목도리, 옷, 이불, 소파 등에서 잘 번식하고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 등을 먹고 산다. 모자 쓰는 것이 큰 補藥이다. 모자를 쓰는 것은 ‘밥솥 뚜껑’과도 같은 기능이 있어 건강관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주변 사람에게는 물론 특히 고령자에게 모자를 즐겨 쓰라고 권장합니다. 지난 2011년 10월 31일은 인류 역사에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 ‘70억 명 째 가족’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외신을 타고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사회적이슈는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품에 안긴 귀여운 ‘70억 명 째 꼬맹이’의 새근거리는 숨소리가 마치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특히 예쁜 털실로 짠 캡을 쓰고 있는 꼬맹이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때 문득 병원 신생아실에서 ‘꼬맹이’들이 캡을 무슨 유니폼처럼 쓰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언제부턴가 이런 ‘풍경’이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의학적 조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신생아는 체온 조절 기능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체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의외로 중절모 같은 모자를 쓰는 것을 그다지 탐탁지
않게 또는 쑥스럽게 여기는 듯싶습니다. 그래서인지 겨울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도 ‘맨머리’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갑자기 수축됩니다. 필자 이성낙 : (현)가천의과대 명예총장. 뮌헨의과대학 졸업, 프랑크푸르트대학 피부과학 교수, 연세대 의대 교수,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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