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내 생의 마지막 연인입니다 ★^*^
글/청호 윤봉석
샘물이 맑고 투명한 것은
세상에 더러운 오물을 씻기 위함이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은
자기 몸을 낮추기 위함임을 가르쳐 준
옹달샘 같은 당신은
내 생의 마지막 연인이며 인생에 나침판입니다 청산이 아름답게 눈부신 것은
탐욕으로 찌든 더러운 몸 안에
청결함을 지니고 살라는 깊은 뜻으로
언제나 푸른빛을 뿜어내는 것을
일깨워 준 청산 같은 당신은
내 생의 마지막 윤활유 같은 연인입니다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엔 켜켜이 쌓인
인생의 상흔속에 나 혼자만
아픈 사람인 줄 알고
자연의 이치와 인간에 순응함을 등지고
운명의 덫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폐인이었습니다 사계가 바뀌고 아름다운 세상이 찾아와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어도
철 지난 억새로 가득한 가슴
어둠이 줄달음치는 새벽녘에도
혼미한 정신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소리 없이 다가온 당신 때문에
활짝 갠 하늘을 볼 수 있었고
아름답게 눈부신 꽃을 볼 수 있었고
당신은 내 생에 최고 선물이 되었고
임이 들려주는 고운 말 한마디는
나를 언제나 프리마돈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랑을 노래하기 전 사랑을 안겨주었고
행복을 기도하기 전 행복을 안겨주었고
울음을 웃기 전 미소를 건네준
사랑하는 나의 연인이여!
사랑이란 온전한 이름으로
온누리에 행복을 퍼트릴 수 있는
운명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 임은
내 인생 항로에 등대불이며 수호신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까지도 맑게 해준
사랑의 씨앗은 천상의 꽃으로 피어
천사가 베푸는 사랑을 배웠고
하늘이 가르치는 감사를 배웠으며
아가페사랑의 노래를 가르쳐 준
생의 한 페이지를 고운 시어로 써주었습니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살아 있음에
언제나 소중한 것을 느끼고
함께하는 인연에 늘 감사할 줄 알고
혼자서 버거운 무게를 둘이면
가벼움을 일깨워준 당신에게
너무나 아름답고 찬란한 인생을 배웠습니다 삶의 모퉁이 한 부분에서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만나
당신의 체온에 기쁨을 잉태하고
당신의 눈빛에 내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아름다운 사랑의 이름으로 영원할 것입니다 하늘이 문을 닫을 때는
희망의 별빛으로 다가와 속삭이고
새벽이 빛을 부를 때는 풀벌레 소리로
가슴을 벅차게 하는 당신은
^*^♤ 소낙비에 무지개 같은 특별한 인연입니다 ♤^*^
당신은 나에게
낮에 나온 반달처럼
나에겐 아주 특별한 인연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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