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출가인에게 어떻게 홍법합니까?
사부: 나는 항상 출가인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전 2년 동안 나는 그들에 대해서 줄곧 아주 조급해 했다.
석가모니나 예수나 이런 대각자가 창립한 수련이기 때문이다.
계승하여 수련하는 제자가 있는데 어떻게 말하든지를 막론하고 그들은 불문(佛門)의 제자로서
나는 줄곧 그들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말법 시기의 이러한 때에 이르러서 종교 중에서 진정하게 수련하려는 사람은 확실히 많지 않다.
나는 하나의 문제를 발견하였다.
허다한 출가인들 그는 종교를 지키는 것이지 신불(神佛)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그의 마음은 수련에 있지 않으며 그는 완전히 종교의 형식을 지키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집착이 하나의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또 어떤 사람은 종교 형식 외에는 불법이 없다고 여기며 그것은 모두 사문왜도라고 여기는데
이것은 엄중하게 그들이 법을 얻음을 저해하는 하나의 가장 큰 요소이다.
그러나 또 진정한 사상이 있는 사람도 있는바 진정하게 이치상에서 일체를 가늠할 수 있는 이런 사람도 있는데 대단하다.
그는 나의 책을 보고 있고 다 보고 난 후 그는 이것이 무엇인지 안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불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로 마치 그 전기와 같이 양극이 부딪치면 “팍” 하고 연결이 된 것이다.
그가 불성이 존재하지 않다면 연결이 안 된다.
이 불꽃이 튀지 않으면 전기가 통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어떤 출가 제자는 곧 다른바 나는 정말로 대단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출가한 목적은 수련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는 오히려 이런 정념(正念)이 없다.
물론 나는 종교 중의 일을 많이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것은 말이 난 김에 말을 좀 한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의 거사이거나 혹은 당신이 그의 친구이거나 혹은 친척이라면 당신은 그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데
그가 수련하고 싶으면 수련해도 되고 수련하고 싶지 않으면 그만둬도 된다.
우리는 반드시 사람을 끌고 오지는 말아야 한다.
우리는 “당신이 와서 수련하라, 당신이 수련하지 않으면 정말로 애석하다! 반드시 나와 함께 가야 한다!” 하며 억지로 사람을 끌어서는 안 된다. 마음이란 인정(人情)으로 개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이 스스로 움직여야만 되는 것이다.
문: 사찰에서 고정적인 직책이 있는 승려는 어떻게 실속 있게 수련해야 합니까? 환속해야 합니까?
사부: 전혀 환속할 필요가 없다.
왜 환속할 필요가 없는가?
내가 말하는 불이(不二)법문 문제는 주로 우리 현재의 수련하고 있는 법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
과거에는 불경의 매 한 글자마다 배후에 모두 부처의 형상이었다.
현재는 당신이 펼쳐 보아도 당신은 보아낼 수 없으며 석가모니와 예수 이 몇 개 이름의 배후마저도 모두 그들의 형상이 없는데
그렇다면 다시 말해서 책은 사람을 제도하는 능력이 없으며 오직 흰 종이에 검은 글자일 뿐이다.
또 법사(法事)를 하는 것도 역시 일종의 종교 형식일 뿐으로 나도 그것을 속인의 직장 일로 여길 뿐이다.
사실 많은 중들은 이미 자신의 이런 종류의 형식을 직장 일로 여기고 그들도 자신이 출근하고 봉급을 벌고 있다고 여긴다.
중국 대륙의 승려는 과장급, 처장급으로 봉급을 버는데 듣자하니 또 국장급도 있다고 한다.
그들은 석가모니 원래의 것을 개변하였지만 사람들은 모두 석가모니가 전한 법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이 지경에 이르러 물론 석가모니도 관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일체는 역시 이러한 것으로 나는 그것을 직장 일로 여길 뿐이다.
그가 경을 읽거나 법사를 하거나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
그가 대법을 수련만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형식에 구애되지 않으므로 나는 대도무형(大道無形)이라고 말하였다.
속인 중의 어떠한 형식도 모두 이렇게 큰 법에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는 느슨하게 관리하며 사람의 마음만 본다.
당신이 수련하면 나는 당신을 책임진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책임은 속인이 보아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속인사회의 어떠한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우리가 기왕 형식이 없다면 그럼 속인 중의 일체를 나는 모두 그것을 직장 일로 여기는데 나는 다만 이렇게 볼뿐이다.
승려인 당신이 법사를 하고 싶으면 법사를 해도 되는데 아무튼 당신은 자신이 法輪大法(파룬따파)를 수련하고 있음을 알면 된다.
정진에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하는데 바로 이렇게 대하는 것이다.
기타 종교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스위스 법회에서의 설법 199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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