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흰머리와 신장 그리고 부신

arang 2519 2016. 1. 26. 15:58


흰머리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이가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노화와 스트레스를 말하더군요.


다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런데 좀 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노화신장, 스트레스부신이 관련이 되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먼저 신장을 보자면,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모발을 관장한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콩팥과 부신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왼쪽 신장은 부모에게서 받은 원기가 저장되어 있고,

오른쪽 신장은 태어나 섭생을 하면서 모은 기혈이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숱이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머리숱이 많은 편이었어요. 중년이 되면서 많이 빠지긴 했습니다만....

부모로 부터 신장의 기운을 많이 받고 태어난(신장의 원기가 좋은) 사람들이 머리숱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의 큰 애와 둘째가 머리숱이 많은 편이고,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제법 긴 상태였어요. 반면 세째는 언니들 보다 머리숱이 적은 편이구요.


그리고 저의 아버지와 할아버니께서는 70이 넘으실 때도 흰머리 보다는 검은 머리가 더 많으셨어요. 신장 기능이 좋은 것은 집안 내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암은 자연치유 된다"는 책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요약하자면....

대장에서 생긴 질소 잔류물들은 장,간 순환을 통해 간에서 해독이 되는데, 고분자 형태는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빠지고, 저분자 형태는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빠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장이 결석과 독소로 막혀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신장으로 배출되지 못한 저분자 형태가 혈액에 남아 사구체 여과막에 쌓이면서 사구체를 망가뜨린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질소 잔류물들이 머리카락 색소와 관련 있는 멜라닌 흡수를 저해해 혈류 흐름이 저하된 곳부터 하얀색이 되어 간다고 합니다.


저는 신장 기능을 좋게 받아서 태어난 데에다가, 신장 청소 약초 프로그램도 여러번 하고, 플래이트 재핑으로 신장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인지, 이로 인한 흰머리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친구들 모임에 가면, 4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내 친구들의 머리에는 벌써부터 흰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신장에 의한 흰머리를 줄이려면 신장 청소를 꾸준히 하셔서 신장의 상태를 좋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장 청소는 약초 프로그램과 플래이트 재핑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을 막는 말론산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말론산에 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말론산(malonic acid)


이제 스트레스에 의해 흰머리가 나는 경우를 살펴 봅시다.

스트레스는 부신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부신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부신은 콩팥 위에 모자처럼 올려진 호르몬 생성 장기입니다.

(저작권 때문에 이미지 퍼오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고 싶으시면 직접 검색을 .... ^^;;)


부신은 여러가지 호르몬을 생성하면서 다양한 일을 합니다.

체온을 적당하게 유지하는 일,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게 하는 일,

혈당 조절, 향염증, 항산화, 면역 기능, 성호르몬 분비, 체액과 혈압조절 등등

또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코티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면, 결국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됩니다.

두피에서 혈액순환이 저하된 부분은 모발의 모낭에 있는 멜라닌 생성에 영향을 미쳐, 머리카락이 희게 변하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을 때, 머리 특정 부위에 흰머리가 많이 나는 것을 경험해보았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지쳐버린 부신과 이로 인해, 혈관의 탄력과 순환이 떨어진 것이 흰머리가 나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쳐버린 부신을 다시 살리려면, 직접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죠. 특히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부신에 관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정리를 한번 해야할 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 많아서요.

지금 당장 드릴 수 있는 말은 잘 쉬고, 잘 드시면서 스트레스를 푸세요.

그리고 카페인이 든 음료를 줄이세요. 카페인은 쉬고 싶어하는 부신에 엑셀을 밟아 쉴 시간을 안주고 혹사 시킵니다. 적당히 드셔야 해요. 카페인...(커피, 녹차, 탄산 음료 등등)


그리고 떨어진 두피의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봅시다.

간단하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자면..


1. 귀를 자주 만져라.


귀의 바로 뒤에는 머리와 얼굴의 림프가 빠져나가는 입구가 있고, 큰 동맥과 정맥도 귀 주변을 지나갑니다. 귀가 딱딱하게 굳어 있다는 것은 머리와 얼굴의 순환이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귀를 넓게 잡아서  옆, 위, 아래, 뒤로 당겨주세요.

또 앞으로 접히게, 뒤에서 손바닥으로 밀고 나가시구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굳이 동영상까지 안올려도 되겠지요? ^^)

귀를 자주 만지는 습관은 여러모로 유익한 점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귀를 자주 만져주는 것도 사랑을 나누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좋은 스킨쉽입니다. 감정 실어서 잡아당기는 것은 예외지만요. 너무 세게 당기지 마세요. 적당히, 아프지 않을 정도만..


2.  손으로 두피 마사지


두피 근막이 굳어지고 들러붙어 있으면 혈액 순환이 떨어져 흰머리, 탈모, 두통, 얼굴 피부 탄력 저하와 볼살 처짐의 원인이 됩니다.

다섯 손가락을 세워 양 손 모두 머리에 접촉시켜봅시다. 손바닥을 접촉시켜도 됩니다.

그 상태에서 지긋이 앞으로 밀어보세요. 10초 이상 유지하세요. 또 뒤로도 지긋이 밀어보세요. 다양한 방향으로 밀어보세요.

그리고 접촉 위치를 바꾸어서 두피를 지긋이 밀고 당겨주세요.

두피에 유착이 없고 부드럽다면, 어느 방향으로나 적당한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특정 부위나 방향으로 움직임이 없다면, 그 부위에 두피 근막 유착(들러붙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밀고 당겨서 유착을 풀어주세요.


빗을 이용해서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강하게 빗질을 하면, 작은 혈관들이 손상을 받습니다. 부드러운 마찰이 느껴지는 정도로만 해서 유착 부위를 빗으로 마사지 합니다.


그 외 흉쇄유돌근과 후두근육들을 풀어주는 것도 머리와 얼굴, 목의 순환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전문 지식이 없는 분들은 흉쇄유돌근과 후두근을 셀프로 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구요.

그냥 귀 뒤쪽과 목 근육들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강하게 누르는 동작은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네요.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결론을 정리하자면,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지쳐버린 신장과 부신에 의해  두피의 멜라닌 색소 생성이 저하되어 머리가 하얗게 된다....그래서 신장과 부신을 살리는 것이 흰머리를 줄이고 검은 머리색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입니다.

약초 프로그램과 플래이트 재핑으로 신장과 부신을 청소하고, 스트레스 덜 받으면 흰머리 덜 난다...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출처 : 라포 테라피
글쓴이 : 라포 테라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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