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

arang 2519 2015. 1. 15. 17:37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이 그 맛에 빠져버렸는데 
부실한 남편은 지레 겁먹고 부인을 피해만 다녔다.

 
어느날 정력이 약한 남편을 어떻게 하면
회복시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부인은 
홈쇼핑에서 사슴 녹용이 시들은 정력을 원기회복 시켜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

  

즉시 한걸음에 사슴농장으로 달려가서
제일좋은 사슴뿔 하나를 사왔다.
그러고는 사슴뿔에 생강, 대추, 들깨, 밤 등 

 

갖가지를 넣어 정성스럽게 달인 뒤  
남편이 돌아오기만 기다렸다.

 

이윽고 퇴근을 한 남편에게 정성스레 달인 
녹용을 포식시키며 흐뭇한 밤을 기대했다.

  

그날 한밤중에  잠을 자다 깬 남편은 아내를 흔들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효과가 좋을까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아내는 서둘러 옷을 벗었다.

 

그때 남편이 급하게 말했다.

여보, 불 좀 켜줘~!!!

그러자 아내는...  왜요???


전 어두운 게 좋아요~~라고 했다.

   

휴지는 어디 있어??? 하고 또 남편이 말하자


아내는 짜증을 내며 톡 쏘았다.

휴지는 나중에 찾아도 되잖아요~!!!

그러자 남편은 더욱 다급하게 말했다.

  

"그런 게 아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어~!!! 

 

설사할 것 같아,,,,~~"&&^^


 

 

출처 : 오 해피데이
글쓴이 : 마음은핑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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